▶ 예비선거 D-1
▶ LA·OC 중간 집계 2만1천여명 투표 마쳐
▶ ‘투표센터’본격 가동
내일(7일)로 다가온 가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지난 주말부터 LA 한인타운에도 투표센터가 운영되며 사전 현장투표가 본격 시작됐다.
한인들의 우편투표 참여도 계속 늘어나며 LA와 오렌지 카운티에서 2만여명의 한인들이 우편투표를 마친 가운데, 한인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LA 카운티 선거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LA 카운티에 120개의 투표센터가 설치된 가운데, 지난 토요일인 4일부터 나머지 522개의 투표센터가 설치됐다. 지난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522개 투표센터 중에는 LA 한인타운과 인근 투표센터들도 포함돼 지역 주민들이 현장 직접투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LA 한인타운에는 ▲3가와 옥스포드 코너에 위치한 앤더스 멍거 패밀리 YMCA(4301 W. 3rd St, LA)와 ▲12가와 베렌도 코너에 위치한 베렌도 중학교(1157 S. Berendo St. LA)에 4일부터 투표센터가 설치됐다. 또한 LA 한인타운과 인접한 ▲그래머시와 올림픽 블러버드의 트리니티 센트럴 루터 교회(987 S. Gramercy Pl, LA)에도 투표센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이 외에 ▲라파옛 다목적 커뮤니티 센터(625 S. Lafayette Park Pl. LA) ▲윌셔 팍 초등학교(4063 Ingraham St. LA) ▲프랭크 델 올모 초등학교(100 N. New Hampshire Ave, LA) 등도 LA 한인타운과 비교적 가까운 투표센터로 꼽혔다.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지난 4일부터 많은 투표센터들이 설치됐다. 가까운 투표센터 위치는 LA카운티 선거국(lavote.gov)이나 오렌지카운티 선거국(ocvote.gov) 웹사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투표센터에서는 현장 직접 투표, 우편투표 용지 제출, 조건부 유권자 등록 등이 가능하다.
한인들의 우편투표는 계속 증가해 투표율도 비교적 높은 편을 유지하고 있다. 4일 ‘폴리티컬 데이터’(PDI)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 한인 유권자 1만3,864명이 우편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LA카운티 한인 등록 유권자 9만3,362명을 기준으로 14.8%가 투표한 셈이다. 모든 인종을 포함하는 LA 카운티 전체 평균이 9.7%임을 감안하면 한인들의 투표율이 5.1%포인트나 높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7,059명의 한인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 한인 유권자 4만4,899명 중 15.7%가 투표한 셈이다. 모든 인종 포함 오렌지카운티 전체 평균 12.0%와 비교하면 3.7%포인트 높다.
또한 LA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를 합하면, 2만923명의 한인 유권자가 투표했고, 이는 13만8,261명의 한인 등록 유권자 중 15.1%를 차지했다.
올해 7일 선거에서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10명이 넘는 한인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밀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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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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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우편투표 포함 일단 투표율이 올라야 정치인들의 관심을 받고, 정치인들의 관심을 받아야 유리한 정책으로 이어갈 수 있겠지요. 저도 우편투표 했습니다. 다들 많이 투표 참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