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5 Fwy 옆 통합단지 건물 완공, 내장공사만 남아
▶ 20여 업체 한 곳서 서비스… 편의·체증 해소 기대, 무인 자동열차로 공항 터미널 5~10분 내 이동 가능
LA 국제공항(LAX)이 공사비 20억 달러를 들여 짓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 렌트카 서비스 단지(ConRAC)의 공사가 착착 진행돼 내년 여름 오픈을 앞두고 있다.
LA 국제공항 측은 통합 렌트카 단지의 핵심 건물인 중앙 렌트카 터미널 빌딩의 공사가 완료돼 향후 각 렌트카 회사들이 내장 공사에 돌입하게 된다고 2일 밝혔다.
내장공사와 중앙 렌트카 터미널 주변 도로 및 정비 공사가 완료돼 내년 여름 예정대로 시설이 오픈하면 현재 LAX 인근에 분산돼 있는 허츠, 달러, 쓰리프티, 엔터프라이즈, 알라모, 내셔널, 에이비스, 버짓, 페이리스, 집카, 직스트, 폭스, 유롭카 등 총 20여 개 렌트카 회사들이 한 곳에 입주해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통합 렌트카 서비스 단지는 신축된 렌트카 터미널 건물을 중심으로, 총 면적이 630만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다. 서쪽으로 에비에이션 블러버드, 북쪽으로 아보 비테 스트릿, 동쪽으로 라시에네가 블러버드, 남쪽으로 98 스트릿을 경계로 하는 405번 프리웨이 바로 옆 부지에 들어섰다.
또 통합 렌트카 서비스 단지는 총 1만8,000대의 주차시설을 갖추게 되는데 ▲이중 1만대는 렌트 차량 주차시설로 ▲6,000대는 렌트카 픽업을 위한 대기 주차 면적으로 ▲1,100대는 시설에서 근무하는 렌트카 직원들이 사용하게 된다. 이밖에 서비스 단지에는 렌트카 회사들을 위한 차량 주유 시설과 정비 시설 등도 함께 들어서게 된다.
또 통합 렌트카 서비스 단지가 공황 터미널 외곽에 위치하게 되면서 렌트카 고객들을 각 공항 터미널에서 수송하게 될 무인 모노레일 열차인 자동 피플무버(APM)으로 LAX 각 터미널들과 5~10분 이내로 연결된다.
LA 국제공항은 새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수천대의 렌트카 및 렌트카 셔틀 버스가 공항 터미널에 진입하지 않아도 돼 공항 차량 혼잡 상황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소비자 입장에서도 공항에 분산돼 있는 렌트카 업체를 찾아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과 혼란에서 벗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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