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투표센터 3곳… 30일·6월4일~7일 가동
▶ LA 한인회, 한국어·영어 이중언어 선거요원 모집
이번 주말부터 LA와 오렌지 카운티 곳곳에 투표센터가 설치된다. 투표센터에선 직접 투표 뿐아니라 우편투표 용지도 제출할 수 있는 가운데, 한인단체들은 모든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나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플리티걸 데이터’(PDI)에 따르면 LA와 오렌지 카운티에만 13만8,204명의 유권자가 있다. 26일 기준 LA카운티에서 7,478명, 오렌지 카운티에서 3,487명이 우편투표를 마치며 적지 않은 유권자가 이미 투표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지만, 그래도 아직 나머지 90% 이상은 투표하지 않은 상태인 것이다.
투표센터 위치는 LA 카운티 선거국 웹사이트(http://locator.lavote.gov/)와 오렌지카운티 선거국 웹사이트(http://ocvote.gov/ko/voting/voting-and-dropoff-locations-by-election)에서 각각 찾을 수 있다. 투표센터는 28일부터 설치돼 11일간 운영되는 곳이 있고, 내달 4일부터 설치돼 4일간 운영되는 곳이있다.
LA 카운티 유권자들은 LA 카운티 내 투표센터라면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 유권자들도 마찬가지로 오렌지 카운티 내 투표센터라면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 이 외에 다른 카운티 유권자들도 마찬가지다.
한미연합회(KAC)는 “유권자 등록 마감을 놓치셨더라도 투표센터를 방문해 등록 신청서 작성 후 투표할 수 있다”면서 “투표용지에 기표 후 선거요원에게 제출하면 나중에 유권자 등록 자격이 확인되면 유효표로 집계된다”고 설명했다.
LA 한인타운의 경우 2곳의 투표센터(Vote Center)와 1곳의 간이 투표센터(Flex Vote Center)가 설치된다. 먼저 투표센터는 ▲3가와 옥스포드 코너에 위치한 앤더스 멍거 패밀리 YMCA 센터(4301 W. 3rd St, LA)와 ▲12가와 베렌도 코너에 위치한 베렌도 중학교(1157 S. Berendo St. LA)에 설치된다. 이 두 곳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운영되는데, 6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선거 당일인 7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그리고 ▲4가와 5가 사이 알렉산드리아 선상에 위치한 ‘알렉산드리아 하우스/그린하우스’(426 S. Alexandria Ave. LA)에 간이 투표센터가 5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하루 동안만 운영된다.
LA 한인타운 내는 아니지만 한인타운과 가까운 투표센터들의 경우, 28일부터 11일간 운영되는 ▲트리니티 센트럴 루터 교회(987 S. Gramercy Pl, LA)와, 내달 4일부터 4일간 운영되는 ▲라파옛 다목적 커뮤니티 센터(625 S. Lafayette Park Pl. LA), 윌셔 팍 초등학교(4063 Ingraham St. LA) 프랭크 델 올모 초등학교(100 N. New Hampshire Ave, LA) 등이 있다. 이밖에 LA 카운티 내 400개 투표지 수거함이 현재 운영된다.
한편 LA에 한국어 선거요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LA 한인회는 투표센터에서 투표 절차를 돕는 영어와 한국어 이중언어가 가능한 선거요원이 너무나 부족하다고 알려왔다며, 가능한 분은 웹사이트(LAVOTE.GOV/electionworker)에서 등록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인회는 “영어 투표용지를 가지신 분은 말할 것도 없고, 한국어 투표용지를 가지신 분들조차, 많은 선택지와 기표 방식, 우편투표 방법 등에 혼란 또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매우 많고, 우편투표 시기를 놓쳤거나 신청하지 않은 분들의 경우 투표센터로 가셔야 한다”며 한국어 선거요원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문의: (323)732-0700 LA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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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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