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5년넘게 유튜브 방송 (조동혁의 100세건강시대)를 통해 내과와 신장내과 부분의 교육을 해왔다. 특히 당뇨, 신장병, 고혈압등에 대해 많은 강의를 하면서 구독자분들의 이야기를 댓글로 듣는다. 이번주에 당뇨에 대해서 기초적인 강의를 다시 한 영상에 한 시청자가 자신이 당뇨진단을 받고 충격을 받아 식단이고 운동이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면서 삶이 끝난 듯 괴롭다는 댓글을 달았다. 그래서 오늘은 당뇨의 진단을 받은 분들께 자신이 해야하는 중요한 스탭과 현실적인 희망의 글을 적어보려한다.
필자의 유튜브방송을 꾸준히 시청했다면 아마도 당뇨병이 무서운 합병증을 가지고 올수도 있지만 어렵지 않게 당뇨가 없는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고 오래, 그것도 약을 최소로 먹거나 먹지않고도 조절할수있다는 방법을 찾았을것이다. 필자를 새로 찾은 많은 환자분들이 수년동안 당뇨로 많은 약을 먹고, 인슐린을 투여를 하다가 몇달만에 인슐린을 모두 끊고도 당뇨는 더 좋게 조절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 방법은 필자만 아는 비법이 아니라 많은 의사들이 알고 있지만 강조해 말하지 않아 안타까운 방법들이다.
일단 당뇨를 진단받았다고 하면, 환자는 자신이 왜 당뇨가 왔을까를 생각해 보는것이 좋다. 당뇨는 크게 1형당뇨와 2형당뇨로 분리되는데 성인들이 말하는 당뇨는 대부분 2형 당뇨를 이야기한다 (이부분의 자세한 설명은 필자의 유튜브강의 참조). 성인으로 2형당뇨를 진단받았다면 원인은 한가지이다. 과도한 탄수화물과 열량의 섭취때문이다. 물론 여기에 유전적인 요소도 추가가 되긴한다. 따라서 당뇨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당뇨의 예방에 더 조심을 해야하지만 일단 당뇨의 진단을 받았다면 자신의 식사와 생활을 리뷰해 보는것을 반드시 추천한다. 자신의 식단리뷰를 할때 “세상은 불공평해, 난 별로 먹는것도 없는데 당뇨가 걸렸어”란 생각으로 시작 한다면 자신의 식단이 문제가 없다는것을 먼저 가정하고 시작하는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식생활을 찾을수 없고 자신의 방어만을 하게된다. 따라서 자신이 당뇨가 걸린 이유는 뭔가 자신의 식단이 안좋기 때문이란걸 인정하고 그 식단이 뭘까 생각을 해서 찾아내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식단을 리뷰 할때는 어떤 음식을 먹는가와 어떤 첨가물을 넣어 요리를 하며, 먹는 양과 식사의 시간까지 중요하기때문에 모두를 리뷰해봐야한다.
식생활을 리뷰할때는 지금까지 먹어왔던것 과거를 생각해 보는 첫번째 단계가 끝나면 자신의 식생활을 바꾸기전에 반드시 현 시점에서 2-4주를 걸쳐 먹는것을 적어보는 식단일기를 적는 작업을 해야한다. 그이유는 2-3일전이라고해도 지난 과거를 생각할때 사람들은 기억하고 싶은것들만 선택적으로 기억을 하기때문에 항상 잘못하는것일지라도 기억을 못하는경우가 많다. 식단일기에는 물을 제외하고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음식들을 적는다. 이때는 반드시 먹은 시간을 같이 적고, 먹을때 적어야한다. 하루를 마감하면서 저녁에 한번 기억으로 적다보면 낮에 중간중간 먹은 작은 간식은 빠지게 되고, 이런 간식섭취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절대로 당뇨를 제대로 조절할수 없기때문이다.
이렇게 2-4주를 적으면서 자신의 식사 형태를 리뷰하고 자신이 먹는 음식들이 얼마만큼 탄수화물인지 단백질이나 지방인지도 인터넷을 찾아 파악을 하면서 배움과 분석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작업이 다소 지루하고 많다고 생각할수있는데 이렇게 자세한 당뇨일기는 2-4주만 해보는것이다보니 당뇨를 진단받고 자신의 인생에서 건강을 위해 2-4주를 투자하는것이라고 생각을 하면 어렵지 않은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하게 하는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했을때 2-4주후에는 자신의 식단형태를 정확히 파악하게 되고, 그렇게 분석을 하면서 했다면 의사와 방문을 하기전에 벌써 앞으로 식사를 어떻게 바꾸어야하는지도 쉽게 파악을 할수 있게된다.
당뇨병은 생활습관의 병이다. 따라서 암과는 다르게 진단을 받고도 환자 자신이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당뇨가 병이 아넌것처럼 쉽게 조절할수도 있고, 그것을 관가했을때 자신의 눈과 다리와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이 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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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혁 내과/신장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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