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PA협 전석호 차기회장
▶ 무료 세금보고 세미나와 장학사업 등 역점, 차세대 CPA 적극 영입… 내달 22일 취임식
![[인터뷰] “세무정보 강화 한인사회 기여 확대” [인터뷰] “세무정보 강화 한인사회 기여 확대”](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2/05/22/20220522220040621.jpg)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의 전석호 차기회장이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 등 포부를 밝히고 있다. [박상혁 기자]
“회계와 세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차세대 회계사들도 적극 영입해 한인 커뮤니티 기여를 확대하겠습니다”
지난 1982년에 출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이하 CPA협회)의 40번째 수장으로 취임하게 될 전석호 차기 회장의 포부다. 부회장이 다음번 회장을 맡는 CPA협회의 전통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 1년 임기를 공식 시작하게 될 전석호 차기회장은 “23년 동안 CPA협회에 몸담으면서 협회에 대한 변화 모색을 위해 많이 생각해 왔다”며 “회계사협회를 맡게 되면서 변화를 실제로 실천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끼면서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CPA협회가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전 차기회장이 임기 내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2가지. 하나는 ‘회원 참여도 제고’이고, 다른 하나는 ‘젊은피 수혈’이다. 200여 명의 회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서 세미나를 통해 제때 제공하는 시스템을 보완, 발전시켜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게 전 회장의 복안이다.
40년 역사에 비해 젊은 30~40대 한인 2세대 공인회계사들이 CPA협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젊은 피, 차세대’ CPA들에 대한 협회 영입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도 전 차기회장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차기회장은 CPA협회를 1년간 이끌어 가면서 ‘베풂과 배려’라는 키워드를 늘 기억하겠다고 했다. 그는 “시의적절하고 좋은 회계 및 세무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타 경제 단체들과 어울려 공존하면서 협업의 관계 속에서 상호 배려하는 자세로 회장 임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베풂과 배려’의 원칙은 ‘향기나는 사람이 되고 먼저 손 내미는 사람이 되자’라는 그의 생활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전 차기회장은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CPA협회가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역할론’도 강조했다. 그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도움을 주는 데도 역점을 둘 것”이라며 “매년 한국일보·라디오서울·한국TV와 공동 개최하는 무료 세금보고 세미나와 경제 및 회계학 전공의 한인 대학생에 대한 장학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PA협회가 40년을 지속했던 것처럼 앞으로 40년을 위해서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와 관심을 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전 차기회장은 “많은 직종 중에서 한인들에게 밀접한 직종이 공인회계사 직종”이라며 “뒷단에 자리잡고 한인들 위해 회계와 세무 분야에서 해결책과 정보를 제공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서울고를 나와 고려대 재학 중 도미한 전석호 차기회장은 UCLA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1년 전석호 회계법인을 설립했으며 LA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괴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CPA협회는 40대 신임회장단의 취임식을 오는 6월22일 오후 5시30분부터 LA 한인타운 인근 테글리언 콤플렉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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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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