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상의 앨버트 장 차기 회장 인준
▶ “주류사회 활약 2세들 적극 영입… 역량 강화, 50년 역사 기록 바탕 새로운 50년 청사진 구축”

17일 LA 한인상의 정기이사회에서 앨버트 장 차기 회장 당선 인준 후 강일한(오른쪽 4번째부터) 현 회장과 앨버트 장 차기 회장 및 신구 회장단들이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LA 한인상의 50년의 역사를 발판으로 한인 상공인들과 한인사회에 기여하는 상의의 새로운 50년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17일 열린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일한·이하 LA 한인상의) 정기이사회에서 제46대 회장으로 공식 인준된 앨버트 장 차기 회장의 포부다. 이날 LA 한인상의 이사들은 지난 3일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던 앨버트 장 이사를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이로써 LA 한인상의 차기 회장단은 앨버트 장 회장과 강승헌 수석부회장, 황두하·박수영 부회장 등으로 짜여졌다.
오는 7월1일부터 제46대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앨버트 장 차기 회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주류사회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인 2세 경제인들이 많아지고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과도기 속에 LA 한인상의가 담당해야 할 몫이 크다며 상의의 발전적 변화를 위한 토대를 잘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앨버트 장 차기 회장은 “LA 상의는 지난 50여년 간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과 함께 해 오면서 부흥과 좌절 속에서 일정하게 기여해 왔다”며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며 발전으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하는 LA 상의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차기 회장은 LA 한인상의의 전통과 회원들간 상호 협력 및 교류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이에 더해 실질적으로 한인 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한인상의가 새로운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LA 한인상의 내에 ‘비즈니스 리소스 센터’(Business Resource Center) 설치해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한인 소상공인들이 LA시를 비롯한 주요 관공서와 관련된 업무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려는 게 비즈니스 리소스 센터를 설치하려는 목적이다. 장 차기 회장은 “LA 상의 한인이사들과 한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비즈니스 리소스 센터를 설치해 소통과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LA 상의의 50년 역사를 기록해 정리하는 작업도 장 차기 회장이 임기 내 추진할 주요 사업 과제 중 하나다. 장 차기 회장은 “LA 상의의 과거 역사를 정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가올 50년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준비하고 당면한 현실 속에서 LA 한인상의의 포지셔닝을 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인 2세 경영인들을 LA 한인상의에 적극 영입해 이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장 차기 회장은 “5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50년을 준비하겠다”며 “한인 1세대의 땀과 노력을 기반으로 젊은 한인 2세대의 패기와 열정을 조화시키는 LA 한인상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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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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