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확진자·입원율 급속 확산 따라
▶ 베이사이드 지역 입원율 뉴욕시 두번째로 높아
▶ 뉴저지도 ‘높음’ 지역 학교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뉴욕시의 코로나19 위험도 단계가 다시 ‘높음’(High)으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뉴저지주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학교 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됐다.
■뉴욕시 코로나19 위험 단계 ‘높음’으로 격상
뉴욕시는 17일 뉴욕시 5개 보로의 코로나19 위험도 단계를 ‘중간’에서 ‘높음’으로 전격 상향 조정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물론 코로나19 환자 입원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뉴욕시 보건국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위험도 수준을 ▲매우 높음 ▲높음 ▲중간 ▲낮음 등 4단계로 평가하는 새로운 경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 시정부가 뉴욕시 코로나19 위험 단계를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 조정했을 당시 입원률은 10만명당 6.8명이었지만, 현재는 10만명당 10.2명으로 눈에 띄게 높아졌다.
특히 퀸즈 베이사이드(우편번호 11361)는 10만명당 입원률이 45.5명으로 브롱스 헌츠포인트(50.1명)에 이어 뉴욕시 지역별 분류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황이다.
또 이 기간동안 신규 확진자수도 10만명당 218.22명에서 308.51명으로 급상승했다.
보로별로는 스태튼아일랜드가 10만명당 396.73명으로 가장 높고, 이어 맨하탄(353.43명), 퀸즈(340.34명), 브루클린(293.53명), 브롱스(204.84명) 등의 순이다.
뉴욕시 보건국은 코로나19 위험 단계를 ‘높음’으로 올리기 하루 전인 16일 시 전체 공공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한 바 있다.<본보 5월17일자 A-1면 보도>
뉴욕시 교육국도 2세 이상 모든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서한을 학부모들에게 발송한 상태이다.
■뉴저지주 위험도 ‘높음’ 지역 학교 마스크 착용 권고
뉴저지주에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16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코로나19 위험 수치가 ‘높음’으로 지정된 카운티에 있는 학교들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강하게 권고했다.
다만 머피 주지사는 주 전체 학교 대상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CDC에 따르면 뉴저지에서 코로나19 위험 수치가 ‘높음’으로 지정된 곳은 중부와 남부의 9개 카운티다.
개별 학군별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재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16일 무츄첸 학군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학교 건물과 스쿨버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재개를 발표했다.
또 사우스오렌지-메이플우드 학군도 일부 학교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 뉴저지 최대 학군인 뉴왁은 지난 3월 주 전체 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이후에도 현재까지 계속 마스크 착용을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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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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