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 이 경감서 에스피노 경감으로 정 시장, 교대임명 방침따른 결정

9일 팰팍 타운의회 특별회의에서 시장과 시의원들이 팰팍 경찰서 책임관 교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타운정부가 경찰서 통상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관을 션 이 경감에서 앤소니 에스피노 경감으로 전격 교체했다.
팰팍 타운의회는 9일 열린 특별회의에서 경찰서 통상 업무 책임관(officer in charge)을 이 경감에서 에스피노 경감으로 교체하는 결의안을 찬성 2, 기권 2로 통과시켰다.
크리스 정 팰팍 시장은 “경찰서 책임관 직책에 경감 2명을 교대(rotate)로 임명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번 결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다만 정 시장은 에스피노 경감의 책임관 임기에 대해서는 “타운의회의 추후 결정이 있을 때까지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에스피노 경감이 새로운 팰팍 경찰 책임관을 맡게 됐다. 타운정부에 따르면 에스피노 경감은 지난 수개월간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지만, 책임관으로 임명되면서 10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팰팍에서는 2019년부터 정식 경찰서장 임명 없이 책임관이 통상 업무를 총괄하는 방식으로 경찰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2019년 하반기부터 엔소니 무치오 경감이 책임관을 맡았지만 2020년 12월 은퇴하면서 타운정부는 2021년 1월부터 에스피노 경감과 이 경감을 교대로 책임관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에스피노 경감이 2021년 5월까지 책임관으로 일했고, 같은 해 6월부터 이 경감이 책임관을 맡았다. 이어 2021년 12월 팰팍 타운정부는 이 경감을 교대 없이 정식 책임관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5개월 만에 책임관이 다시 에스피노 경감으로 바뀐 것이다.
에스피노 경감은 지난 2월 이 경감과 타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에스피노 경감은 소장에서 “이 경감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당했고, 타운정부는 이를 방관했다. 책임관으로서 제대로 기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 시장은 경찰 책임관 교체 이유에 대해 “에스피노 경감이 제기한 소송은 관련이 없다.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판단해 결정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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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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