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주차 고급 차량 파손 절도사건도 빈번
와이키키 지역 방문객 대상 강절도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아후 고급 주택가 및 상가지역에서 강력 범죄도 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호놀룰루 경찰은 24일 오후 7시경 카네오헤 지역의 레오나드 베이커리 말라사다 트럭에 침입한 무장강도를 수사하고 있다.
트럭 감시 카메라에는 트럭 안으로 침입하는 두 명의 용의자 중 한 명이 포착되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복면을 쓴 용의자 2명이 유리창을 깨고 트럭에 들어갔고 용의자 중 한 명은 권총을 휘두르며 한 명은 트럭 내 현금통과 직원의 지갑에서 돈을 강탈해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제3의 용의자가 운전하는 트럭을 타고 도주했다는 것.
약 5피트 6인치에서 5피트 8인치로 총으로 무장한 용의자는 근육질의 체격에 강도 당시 짙은 색 바지와 긴팔 스웨터, 검은색 야구모자,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 다른 용의자는 바지와 짙은 색 후드티를 입고 있었다.
4월26일에는 머챈트 로우(Merchant's Row)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카일루아 헤킬리 스트릿의 상점가에 도둑이 들었다.
경찰에 의하면 도둑들은 4월26일 오전 3시30분 경 파이올로지와 마할로하 버거 등 상점가에 자리한 다수의 가게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다.
카일루아 쇼핑센터의 알로하 샐러드 및 파니올로스도 유리창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할로하 버거 후안 토레스 운영 이사는 2015년 매장을 연 이래 처음 있는 큰 사건이라고 운을 띄우며, 이번 사태에 상인들 모두가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 같은 날 오전 11시30분경에는 세인트 루이스 하이츠 주택가에서는 87세 시니어가 거주하는 주택에 강도가 들어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경찰은 검정색 모자와 셔츠, 어두운 색 바지를 입고 침입한 절도범을 찾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6시경 마칼로아 스트릿 도로변에서는 주차된 벤츠 차량의 운전석 옆 창문이 산산 조각나고 차 안에 있던 집 열쇠와 귀중품이 털리는 차량 절도 사고가 발생했다.
본보에 제보해 온 이 피해 여성은 "자신의 친구도 얼마 전 인근 지역에서 도로변에 주차하고 나오다 갑자기 권총 같은 것을 옆구리에 겨눈 강도를 만나 서 있는 상태에서 강도에게 차량 내부를 고스란히 털리는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내 차가 이렇게 파손될 줄은 몰랐다"며 고급 차량을 운전하는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강도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808-955-8300으로 CrimeStoppers로 연락하면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