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유가·고물가에도 워싱턴 지역 절반 이상 여행 계획
지난 2년여간 참아왔던 여행을 올해는 반드시 떠나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전미자동차협회(AAA)는 19일 “올 여름 워싱턴 지역에서 50% 이상의 사람들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팬데믹으로 미뤄왔던 여행을 올해는 반드시 떠나겠다고 밝혔으며 이들의 의지는 고유가도 막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가운데 30%는 지난해에도 여행을 가지 못했으며 올 여름 여행이 팬데믹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부터 백신접종이 확대되고 마스크 의무화도 대부분 해제되면서 여행객이 늘어나긴 했으나 여전히 불안해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사실상 팬데믹이 끝났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다시 예전 같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예고되고 있다.
비행기나 기차 등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더 이상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포기할 이유가 없어졌다. 여행객의 40%는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밝혔으며 마스크를 쓰든 벗든 이제 각자의 선택에 달렸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계속 오르는 개스값이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여행을 미룰 수는 없다는 반응이다. 19일 워싱턴 지역의 평균 개스값은 갤런당 4.34달러로 작년 3.02달러보다 1달러 이상 올랐으나 설문조사 응답자의 60%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개스값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AAA 설문조사는 지난 8~9일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6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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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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