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계절이 시작됐다.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동을 기억하는 워싱턴 팬들은 오늘 열리는 미 프로야구(MLB) 개막전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오늘(7일) 오후 4시 5분, 내셔널스 파크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로 첫 경기를 시작한다. 내셔널스의 선발투수는 패트릭 콜빈(Patrick Corbin), 메츠는 지난해 데뷔한 신인 타일러 메길(Tylor Megill)이 등판한다. 내셔널의 에이스 스테판 스트라스버그(Stephan Strasburg)는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고 워싱턴에서 뉴욕으로 이적한 맥스 셔져(Max Scherzer)도 부상으로 등판이 미뤄졌다. 내셔널스는 오늘부터 10일까지 메츠와 4연전을 치른다. 8일(금)과 9일(토)은 오후 7시 5분, 10일(일)은 오후 1시35분에 경기가 시작된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내셔널스 파크 주변 도로가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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