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에나팍 랄프 공원 한인 100여 명 십시일반 동참… 타인종도 기부 4,000달러
▶ 뉴욕 유니세프 본부 송부

‘헬스 엑스사이즈 랄프 공원’의 조정명 회장(왼쪽)과 포스 마이어 회원이 유니세프에 기금을 송부하기전 체크를 들어보이고 있다.
“적은 돈이지만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에 동참했어요”
부에나팍과 풀러튼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 100여 명과 타인종도 참가하는 ‘헬스 엑스사이즈 랄프 공원’(회장 조정명) 회원들이 최근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위해서 적게는 10달러에서 많게는 1,350달러에 이르기까지 십시일반으로 모금했다.
‘유니 세프’(전쟁 피해 아동, 청소년 구호 기구) 뉴욕 본부로 송부된 이 기금은 회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아동과 여성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와야 한다는데 뜻을 모아서 모금 운동을 전개해 1,660달러를 우선 모금했다.
이 클럽의 회원인 대만계 회원 매리 리우 1,000달러, 포스 마이어가 1340달러를 보태 총 4000달러를 만들어서 유니세프에 보내게 된 것이다. 포스 마이어 아들은 모금 운동을 펼친 지난 5일 우크라이나 팬 케익을 만들어서 함께 나누어 먹었다.
이 클럽의 조정명 회장(라미라다 거주)은 “우리 모임에 나오는 회원들의 대부분은 노인들로 70여년 전의 한국전쟁의 참상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우크라이나 돕기에 저극적으로 나섰다”라며 “이번에 우리 모임에서 모금을 한 것을 계기로 다른 곳에서도 모금 운동이 많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조정명 회장은 또 “이번 우크라이나 기금모금에 동참한 회원들은 피난민들을 도왔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되었다”라며 “기금을 기부한 내역에 대해서 경과 보고를 했고 모두들 좋아했다”라고 덧붙였다.
23년전 5명의 회원으로 시작된 이 모임은 시니어들의 건강, 체조를 위한 것으로 매일 오전 8시 부에나팍 랄프 클락 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한편, 부에나팍 랄프 클락 공원에서는 이 모임 이외에 이지러너스 회원 화, 목요일(오전 6-8시), 포레스터 러너스 토요일(오전 6-8시), 라인 댄스 (매일 오전 8시-8시 30분), 속보 그룹 (매일 오전 7시-9시), 타이치 강습 (매주 토요일 오전 7시30분 8시) 등이 열리고 있다. ‘헬스 엑스사이즈 랄프 공원’ 모임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 863-7373 이성춘 씨에게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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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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