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의·옥타 등 세미나·골프대회 속속 열어
▶ 한인 업계·타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

팬데믹이 수그러들면서 한인 주요 경제단체들이 본격적인 대면 활동을 재개하고 나섰다. 사진은 작년 12월 열린 옥타LA 송년의 밤 행사.
한인 경제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대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연말 송년모임 이후 오미크론의 대확산으로 한동안 직접 만남이 뜸했던 경제단체들이 다시 모임과 행사 등 활동을 속속 재개하고 나서는 분위기다..
지난 3월15일 그동안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원격으로만 열렸던 LA 한인상공회의소(한인상의)의 정기이사회가 3개월 만에 다시 대면회의로 열렸으며, LA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LA),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남가주한국기업가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이 본격적인 대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LA 한인상공회의소의 강일한 회장은 “오미크론의 확산세로 인해 지난 1월의 신년하례식, 3월의 갈라 행사도 아쉽게 취소되었지만 이젠 본격적으로 대면행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LA 한인상의는 오는 29일 여성분과위원회의 모임을 시작으로, 4월14일 장학기금 마련 친선 골프대회가 있고, 이어서 21일에는 LA 한인상의 자체 행사로 ‘감사의 밤’이 한인타운 ‘한우 K-BBQ’에서 열린다. 또한 오는 5월9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LA와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고교생과 대학생 30명에게 개인당 1,000달러씩 장학금 지급 행사도 갖는 등 본격적인 대면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LA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LA)의 최영석 회장은 “지난 2년여간 팬데믹으로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며 “향후 대면활동을 통해 그동안 미뤄왔던 사업들을 활발하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4월23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옥타 창업스쿨을 개최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동재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예정이다. 이어서 오는 4월27일 대면 이사회를 열고 그동안 미뤄왔던 주요 추진 사업들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오는 5월14일 오크쿼리 골프클럽에서 ‘2022 코트라 사장배’ 차세대 무역스쿨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연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는 그동안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했던 행사를 대면 행사로 전환해서 열게 된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의 조나단 박 회장은 “오는 4월6일 ‘1010 윌셔 호텔’에서 회원 및 부동산 업계 종사자를 위한 비즈니스 믹서를 2년여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5월12일에는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CCC)에서 장학금 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대면활동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남가주 한국기업협회(KITA·회장 신현수)도 오는 4월9일 정규회원사 체육대회를 겸한 골프 토너먼트를 오크쿼리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 남가주 한국기업협회는 매달 정기세미나는 줌으로 계속 개최하는 등 온오프 라인 활동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한인의류협회, 보험협회 등도 골프대회나 세미나 개최 등 본격적인 대면 활동을 준비하고 있어 한인타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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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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