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하와이로 들어 오는 크루즈편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십 수 척의 크루즈가 하와이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교통국 항만과에 따르면 2월9일 코닝스담 호가 캘리포니아 산타카탈리나에서 1,477명의 승객을 태우고 호놀룰루에 도착했다.
2월18일과 25일에는 루비 프린세스 호와 그랜드 프린세스 호, 카니발 미라클 호의 기항(port call)이 예정되었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어느덧 90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 몇 주 간 하와이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에서는 감염자 수치가 떨어지고 있다.
2월9일 신규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는 519명과 7명으로, 누적 각각 22만8,336명과 1,233명을 기록하고 있다.
7일 간의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900으로 2주 전 대비 68% 감소했다. 일일 평균 감염률도 9.2%로 떨어졌다.
1월 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감염자 수 는 1월 중순을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다.
감염자 수 및 입원자 수가 감소하며 방역 강화를 위해 제안되었던 조치들이 철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테면 접종완료의 정의에 부스터샷을 포함시키는 안건은 2월8일 데이빗 이게 주지사에 의해 공식적으로 기각되었다.
미 국내선 방문객은 종전과 같이,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 이상 경과하거나 72시간 이내의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면 격리의무를 면제 받을 수 있다.
2월7일 마우이 카운티 마이클 빅토리아노 시장은 섬내 식당 및 주점, 체육관 입장 시 제시가 요구되어 오던 부스터샷 인증을 철회했다. 지금까지처럼 2회 접종(존슨&존슨은 1회) 완료증 또는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면 실내 입장이 가능하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현재 부스터샷 접종 비율은 36%이다.
크루즈 선박 기항 재개와 관련하여 여론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달 카우아이에서는 크루즈 선박에 도착 후 검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청원에 580명 이상의 주민이 동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크루즈 여행 위험 단계는 작년 12월30일부터 계속 4단계(Level 4)에 머물러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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