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희 선교사 및 자원 봉사자들 봉사 열기 높아
푸드뱅크 음식 지원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선교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백향목 교회(담임목사 김덕환)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들어 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그곳에 가면 함께 나눌 음식과 이웃이 있는 나눔의 광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백향목 교회 일대는 지원 음식을 받아가는 주민들로 붐빈다.
새해들어 푸드뱅크 사역으로 더 분주해진 이유희 선교사(사진)를 만나 보았다.
이 선교사는 5년 전부터 백향목교회 여선교회 총회장직을 맡아 선교사업에 동참하다 푸드뱅크 사역에 본격 뛰어든 것은 3년여 정도 되었다고 한다.
백향목 교회 푸드뱅크 사역의 역사는 20여년 전 김덕환 목사가 하와이에 부임하면서부터 시작된다. 김 목사 부임 2년 후부터 시작한 푸드뱅크 사역은 18여년의 시간이 흐르며 지역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아 그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
지금은 푸드뱅크와 알로하 하베스트의 지원을 받아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외에도 매월 한번은 연방정부 주관 '시니어 푸드박스'도 나누어 주고 매주 4회 정도 음식을 살 수 있는 '샤핑 푸드뱅크'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 선교사는 지역사회에는 이미 널리 알려진 백향목교회 푸드뱅크 사역을 올해부터는 한인사회에 더 적극적으로 널리 알려 더 많은 동포들이 푸드뱅크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백향목 교회가 올해부터 한인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나눔 행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에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특별한 주문이 있을 경우 70세 이상도 배달 가능)과 2주마다 1회 정도 수시로 음식 나누기를 하고 있다.
이 선교사는 "올해부터 시작한 이 사역으로 현재 20여 가정에 도시락을 배달하고, 30여 가정 및 단체들에게는 각종 생필품 및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 선교사는 "수년간 푸드뱅크 사역을 하며 가난한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오르며 더 큰 사명감으로 이웃들을 만나게 된다"며 "그 덕분에 지난 해에는 주 하원으로부터 감사장도 받게 되어 푸드뱅크 사역에 예전과 다른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고 전한다. 문의 808-232-8603 이유희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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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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