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어드버타이저의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데이빗 이게(사진 왼쪽) 주지사와 릭 블랭지아드(사진 오른쪽) 호놀룰루 시장의 호감도는 중립적(neutral)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40%와 36%로 중도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게 주지사와 블랭지아드 시장에 호의적인 견해(favorable)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각각 26%와 29%였으며, 비판적인 견해(unfavorable)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각각 32%와 1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1월24일부터 28일까지 워싱턴 DC 소재 메이슨-딕슨 폴링앤스트래티지 사가 전화로 진행했다.
응답자 약 800명, 오차 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3.5%이다.
정치 분석가 닐 밀러 하와이 주립대 교수는 이게 주지사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중립적인 견해의 비율이 높다는 사실이 흥미롭다고 운을 띄우며, 주민들의 평가가 당장 높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크게 부정적인 인상을 주고 있지는 않은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하와이 주립대 공공정책센터 콜린 무어 소장은 40%나 되는 유권자가 이게 주지사의 공무수행에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무죄 추정의 원칙(benefit of the doubt)처럼 크게 잘못한 일이 없다는 평가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높은 중립층 비율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한 정치인은 자쉬 그린 부지사로 56%의 유권자가 호의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어 미 상원 브라이언 샤츠 의원 45%, 미 상원 메이지 히로노 의원 43%, 미 하원 에드 케이스 의원과 카이 카헬레 의원 각각 34%, 블랑지아드 시장 29%, 이게 주지사 26%, 칼드웰 전 호놀룰루 시장 24%, 비키 카예타노 전 주지사 영부인 13% 순으로 나타났다.
이게 정권의 주정 운영 능력 및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비율은 각각 41%와 49%로 집계되었다.
부정적인 평가는 각각 50%와 43%였다.
오아후 유권자 525명을 대상으로 한 블랭지아드 정권의 시정 운영 능력 및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지지율은 각각 46%와 47%로 조사되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각각 29%와 36%로 나타났다. 오차 범위는 4.4%이다.
하와이 주립대 공공정책센터 무어 소장은 오아후 유권자들의 중도층 비율이 높다는 점을 짚으며, 블랭지아드 행정부가 지지율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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