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확진·입원환자 소폭 감소…“정점 도달은 아냐”
▶ 연휴 악천후 영향일 수도, 2-3주 추이 더 지켜봐야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번지는 가운데 메릴랜드는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와 입원환자가 소폭 감소했다.
이에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징후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 오미크론의 확산이 정점에 이르렀다고 확신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주보건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며칠 새 하루 신규 확진자와 입원환자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1만 명을 넘어서 12월 29일 1만 873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후, 2주 후인 지난 주말 15일 9,986명으로 1만 명 이하로 내려갔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16일 6,537명, 17일 3,215명으로 계속 감소했다. 최근 한동안 증가율이 3배를 넘겼던 것과 견주면 상승세가 둔화한 셈이다.
지난 12월부터 한 달 이상 폭증하며 상승곡선을 그리던 입원환자도 12일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며 수백 명이 줄었다. 입원환자는 12일 3,462명을 기록한 뒤 13일 3,428명, 14일 3,363명, 15일 3281명, 16일 3,122명, 17일 3,062명으로 줄고 있다.
메릴랜드대 의대 그레고리 슈랭크 박사는 “지난 며칠간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인한 입원환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오미크론이 끝난 것은 아니다”며 “지난 주말 300명 이상의 입원환자가 감소한 것은 연휴 기간의 악천후에 따른 일시적 영향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벡 머티 전문의는 “전국적으로 보면 여전히 코로나19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확산 중”이라며 “앞으로 2-3주가 힘든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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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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