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신사와 아가씨'에서 배우 지현우가 기억을 잃은채 집으로 돌아왔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조난당해 기억을 잃어버린 이영국(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단단(이세희 분)은 악몽을 꾼 듯 잠에서 깼다. 박단단은 "꿈인데 뭐가 이렇게 생생해"라며 찝찝해 했고, 이영국에게 전화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자 "산이라 무음으로 해놓으셨나"라며 의아해 했다.
박단단은 연락이 안되는 이영국을 기다리며 집에 귀가했다. 하지만 고변호사(이루 분)에게 전화를 받은 애나킴(이일화 분)이 "아무래도 영국이가 산에서 조난당한 것 같다"고 알렸고, 이에 박단단을 포함한 가족들은 충격에 빠졌다.
한편 이영국은 산에서 굴러떨어지며 조난을 당했다. 이영국은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기억상실증 증상을 보였다. 이영국은 인근 민가로 향했고, 할머니(전원주 분)에게 밥을 얻어먹었다. 기억을 잃은 이영국은 집안일을 돕다가 소 배설물에 미끄러져 넘어졌고, 덕분에 일부 기억을 찾아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이영국은 이전과 다른 모습이었다. 이영국은 자신을 반기는 세 아이들을 떼어내며 "난 결혼 안한 총각이다"라고 말하는 한편, 왕대란(차화연 분)에게 화를 내며 아버지를 찾아다녔다.
고변호사는 이영국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겼고, 이영국은 자신이 22살이고, 아이들은 누구냐고 묻는 등 평소 하지 않던 행동을 보였다. 이에 고변호사는 "우린 41살이고, 아이들은 네 아이다. 결혼도 했었다"고 말해줬고, 이영국은 혼란스러워 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을 집앞 나무에서 다시 만났다. 이영국은 "누나는 누구세요"라며 연인이었던 박단단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박단단이 놀라자, 이영국은 "아무것도 기억 안나니까 물어보지 말아요. 기억 잃은 사람 심정을 알기나 하나"며 짜증을 내 박단단에게 충격을 안겼다.
22살로 돌아간 이영국은 "너희들이 내 아이들이라고 하니까, 이제부터 친해져보겠다"며 아이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반면 왕대란에게는 "당장 집 밖으로 나가라. 난 아줌마랑 같은 집에서 살 수 없다"라며 예전과는 다르게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조사라(박하나 분)는 이영국의 집에서 나온 뒤 "이렇게 살아서 뭐하냐"며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또 이기자(이휘향 분)는 왕대란의 금고 비밀번호를 풀어 눈길을 끌었다. 이기자는 "이건 가져가라는 신의 계시다. 이것만 있으면 사라랑 새출발 할 수 있다"며 환호했다. 왕대란은 뒤늦게 금고를 확인했고 이영국을 의심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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