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숙박업계가 주 내 일선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박의 호텔 무료 숙박권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숙박관광협회(HLTA) 무피 헤네만 회장은 하와이 보건협회(HAH)와 협력하여 예약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영웅들을 위한 호텔'로 명명된 사업으로,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 팬데믹 사태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응급의료요원 등 의료계 필수 인력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주 의료계는 올 여름 델타 변이로 인해 촉발된 대유행 기간을 겪으며 업무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환자는 느는데 일손이 부족하여 근무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자쉬 그린 부지사는 9월9일 숙박권 제공 사업 기자회견에서 18개월 동안 전염병과 사투를 벌이면서 의료진이 매우 지친 상태임을 언급했다.
그린 부지사에 의하면 하와이 주는 현재까지 7만 여 명의 감염자와 633명의 사망자, 3,500여 명의 입원 환자가 보고되었다.
이번 숙박권 제공 사업에 참여하는 호텔은 와이키키 비치 매리엇 리조트를 포함하여 50여 곳에 이른다.
9월17일부터 시작되어 10월 말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키키 비치 매리엇 리조트 토마스 포티 사장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모든 의료 관계자들에게 사의를 표하며,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를 담아 숙박권 제공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전했다.
마우이 카운티 마이크 빅토리아노 시장은 3분의1 이상의 마우이 호텔이 해당 사업에 참여를 결정했으며, 주내 의료 인력에 표하는 경의를 담은 기획이라고 밝혔다.
카우아이 카운티 데릭 카와카미 시장도 전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이 모두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임을 상기하며, 이번 숙박권 제공 기획에는 하와이 주민들의 고마움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릭 블랭지아드 호놀룰루 시장 또한 의료계에 깊은 사의를 표하며, 숙박업계의 사려 깊은 기획에 반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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