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건국이 하와이 주 요식업계가 겪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경고했다.
보건국은 지난 7월과 8월 두 건의 대량감염이 두 곳의 오아후 식당에서 발생한 점을 상기했다.
한 곳은 29명의 직원 중 24명이, 또 다른 한 곳은 24명의 직원 중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대부분의 확진자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였으며, 백신 접종 완료자 중에서도 감염자가 8명이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8월에는 식자재 공급처 직원이 감염된 채로 배달을 실시하여, 오아후의 한 식당에 대량 감염을 유발한 사례도 있다.
21명의 직원 중 5명이 감염되었고, 직원들 가족에 전파된 보고도 1건 있었다. 감염자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명으로 보고되었다.
보건 당국은 식당들의 협소한 근무 공간과 열악한 환기 시설이 바이러스 감염을 보다 용이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백신 접종 완료자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델타 변이는 한층 더 전염성이 강력하다.
이를테면, 지난 달 12명의 백신 접종 완료자가 다 함께 노래방을 이용한 사례가 보고 되었는데, 무려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오아후 섬은 릭 블랭지아드 호놀룰루 시장의 새로운 행정명령인 세이프 엑세스 오아후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9월13일부터 식당이나 체육관 등 실내 영업소 입장 시 백신 완료증 제시를 의무화 한다.
보건국은 이 같은 조치로 확산세를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공중 보건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을 더욱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건 당국은 현재 주 내에서 보고된 70건의 대량감염의 발생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괄호 안은 감염자 수.
1. 오아후: 대량감염 18건(480명) 조사중
-교도시설 2건(276명), 식당 5건(74명), 식자재 공급처 4건(52명), 교육시설 4건(35명), 사회적 모임 1건(13명) 등
2. 마우이: 44건(461명) 조사 중
-교도시설 1건(122명), 교육시설10건(92명), 숙박시설 12건(90명), 식당 8건(31명), 식자재 공급처 2건(24명), 기타 7건(73명) 등
3. 빅아일랜드: 1건(296명) 조사중
4. 카우아이:
- 교도시설 1건(87명), 식당 1건(17명), 사회적 모임 2건(18명), 공단시설 1건(8명), 종교시설 1건(3명), 기타 1건(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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