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발표된 상업 부동산 기업 콜리어스 인터네셔널 사의 보고서에 의하면, 2021년 상반기 빈 사무실 총 면적은 12만7,000 평방피트로 대략 13층 건물과 맞먹는 넓이의 공간이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빈 사무실 총 면적인 13만2,000 평방피트와 비슷한 수치를 6개월 만에 기록했다. 즉, 1년 6개월만에 공실이 25만9,000 평방피트 늘어난 것.
사무실 공실률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촉발된 대량 실업과 재택근무 증가가 꼽힌다.
백신 보급과 함께 주 경제활동도 조금씩 빗장이 풀리고 있지만, 많은 수의 경영주들이 사무실을 전면 폐지하거나 유지하더라도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리어스 사는 향후 3-5년 간 사무실 공실률은 계약 기간 만료 및 재택 근무 증가로 10-20% 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워싱턴DC 건물주 및 관리업체 연합이, 3월부터 5월까지 전미 20여 곳 3,000명 이상의 사무실 계약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담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는 앞으로 12-18개월 간 정직원(full-time) 비율을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70%에서 43%로 하향 조정하라는 권고가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아후 전체 사무 공간 면적은 1,390만 평방피트이다. 2021년 상반기가 종료된 시점에서 오아후 섬내 공실률은 12.4%로 면적으로 환산하면 170만 평방피트에 이르고 있다.
2019년 공실률은 9.9%, 2018년 공실률은 12.8%였다.
지난 30년간 빈 사무실이 가장 많았던 때는 1998년으로 공실률은 13.7%였다.
콜리어스 사는 올해 공실률은 12%와 13% 사이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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