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부로 하와이 주 이웃섬 여행 제한이 전격 해제되며 이웃섬 공항 카운터가 붐비고 있다.
또한, 하와이 주에서 백신 접종을 끝마친 주민들도 본토 여행 후 하와이로 돌아올 때 격리의무가 면제된다.
하와이 숙박관광협회(HLTA)는 이번 규제 완화가 당장 관광수지 회복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관광산업 재개를 향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타 주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하와이 주에 들어올 경우에는 여전히 음성확인서 제출이 요구된다.
데이빗 이게 주지사의 지난 발표에 의하면, 주 정부는 하와이 주 백신 보급률이 60%에 도달한 후, 타 주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도 백신 여권을 부여하는 방편을 검토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신 여권이 도입되더라도 아직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5-11세 아동들은 격리의무 면제를 위해 여전히 음성확인서 제출이 필요하다. 즉,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은 부모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하와이 방문 시 상륙 규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이게 주지사가 목표로 하는 상륙 제한 해제는 백신 보급률 70% 달성 이후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산업 자문기업 KV(KV & Associates)는 다른 유명 여행지들이 점차 빗장을 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하와이 주의 관광재개 정책 수립을 위한 기준 마련은 더욱 더 중요성을 띄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6월15일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는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대부분의 방역 규제를 해제했다.
KV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6월 셋째 주 하와이 관광 예약이 2019년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전하면서, 주 정부의 여행 규제가 해제되면 예약자 수가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KV는 만일 주 정부의 여행 규제 해제가 지연된다면 기존의 예약들이 취소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하와이안항공은 많은 지역에서 백신 여권이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 주의 강력한 상륙 제한은 여행의 걸림돌(impediment)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하와이 주 상륙 규정 미숙지로 인해 도착 후 격리의무가 부과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며, 하와이 여행에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줄 것을 여행객들에게 당부했다.
하와이 여행 시 필요 사항은 웹사이트 참조 hawaiicovid1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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