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 발표된 미 노동통계국(BLS)의 보고서에 의하면, 2021년5월 기준 호놀룰루의 재화 및 용역 가격이 1년 사이에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간 호놀룰루의 물가상승률(inflation)은 매년 1%에서 3.7%사이로 기록되어 왔다.
10년 평균은 약 2%. 지난 2008년에는 4.3%의 높은 상승률을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 1년간 전국 평균 물가상승률은 5%로,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놀룰루에서는 특히, 유류와 중고차 가격이 각각 34.7%와 29.2% 치솟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외 전기 2.6%, 주택 2.7%, 음식 1.2%, 신차 3.6%, 교육 및 통신 4.1%로 집계되었다.
오직 의류제품만이 1%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률의 지표가 되는 소비자 물가 지수(consumer price index)는 올해 3월과 5월 사이에 2.1%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높은 물가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미치지 못할 경우 발생한다.
유진 천 주 경제담당관은 2021년에는 하와이는 물론 미 전역에서 높은 물가상승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0년 5월과 2019년 5월에 발표된 호놀룰루 물가상승률은 각각 1.3%와 2.1%였다.
주 관광사업경제개발국(DBEDT)은 올해 물가상승률을 작년보다 1.6% 증가한 2.5%로 예상했다.
미 노동통계국은 전미 도심 지역 6,000여 가구와 2만2,000여 소매상점의 재화 및 용역 가격을 바탕으로 물가상승률 조사 작업을 진행했다.
물가상승률은 은퇴 인구 등 고정된 수입을 가진 계층에 더욱 크게 작용한다.
유진 천 경제담당관은 원유 가격 인상이 호놀룰루 유가 인상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5월 원유 가격은 배럴 당 65달러로 작년 동월 28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호놀룰루의 5월 개스비는 3.87달러로 작년 동월 3.18달러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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