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 거래가격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3월 오아후 집 값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거래 가격은 단독주택이 95만 달러, 콘도가 45만1,000달러로 작년 동기 81만 달러와 43만5,000달러보다 각각 17%와 4%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단독주택의 경우 1월 88만3,000달러, 2월 91만7,500달러에 이어 세 달 연속 중간 거래가격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의 중간거래 가격 95만 달러는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호놀룰루 부동산 위원회(HBR)는 낮은 공급과 높은 수요를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 위원회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판매된 단독주택과 콘도 중 처음 제시된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된 물량 비율이, 작년 동기에 비해 거의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 단독주택 거래 건수는 361건으로 작년 동월 303건에 비해 19% 증가했다.
콘도 거래도 626건으로 작년 3월 410건에 비해 무려 53% 급증했다. 2006년 6월 641건 이후 최고치.
부동산 중계 기업 로케이션스는 4월 첫째 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콘도 시장의 호황은, 단독주택 시장의 매우 적은 공급 현황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콘도 쪽으로 선회한 구매자들 덕분이라는 분석을 내 놓기도 했다.
실제로 오아후 주택 시장 물량은 1년 이상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3월 단독주택과 콘도 물량은 752건과 1,881건으로 작년 동월 1,227건과 2,274건과 비교하여 큰 폭으로 감소했다.
만일 주택시장에 추가 물량이 공급되지 않은 채로 3월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단독주택은 1.3개월, 콘도는 2.9개월 안으로 재고가 바닥나게 된다.
부동산 시장은 대략 6개월에서 10개월 수요과 공급 변화에 관계 없이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될 때 안정된 상태로 인식한다.
한편 3월 주택융자금리는 3%로, 1월 2.65%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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