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뮬레이션 경기서 쾌투, 연습경기로 페이스 조절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이 시범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로이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4)이 연습 경기에서 쾌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21일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토론토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경기에 등판했다. 캐나다 스포츠넷의 아든 즈웰링 기자 등은 트위터에서 류현진이 이날 5이닝 동안 공 77개를 던졌고,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았다고 소개했다.
지난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류현진은 4월1일 정규리그 개막을 열흘가량 앞두고 투구 수와 투구 이닝을 계획대로 늘려갔다.
토론토 구단은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22일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류현진이 연습 경기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리도록 일정을 짰다.
특히 양키스전은 철저히 피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토론토와 양키스는 정규리그에서 19번이나 대결한다.
양키스에 전력을 노출할 이유가 전혀 없기에 토론토는 류현진을 아껴 연습 경기에 내보냈다.
4월1일 양키스와의 정규리그 개막전 등판이 유력한 류현진은 다음 실전 등판에선 6이닝을 던지고 투구 수도 100개 정도로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과 개막전에서 대결할 것으로 보이는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은 이날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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