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애틀랜타 총격범 증오범죄 기소 배제 안해”[로이터=사진제공]
한인 4명을 포함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워싱턴DC와 뉴욕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 한인사회에서도 인종혐오 범죄 발생을 비롯한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벌어지고 있는 절도범에 대한 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와이의 경우 인종혐오 범죄 신고 건수는 미미하지만 코로나 팬더믹으로 어려워진 경제상황 속에서 특히 한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절도범죄 소식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본보에 제보되고 있는 대부분의 한인 어르신 대상 범죄 피해는 다운타운과 호놀룰루 시내 중심가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은행을 이용하고 나오는 어르신들의 가방이나 쇼핑센터 인근에서 날치기 사건이 주를 이루고 있다.
다운타운 은행에서 현금인출 후 가방을 날치기 당했다는 한 어르신은 “노인아파트 거주 한인들이 현금이 많다는 것을 아는 범인들이 특히 정부 지원금이 나오는 시기에 은행을 찾는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가방을 날치기하며 돈도 잃거 사고로 병원을 찾는 이웃들이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인종 혐오범죄 피해와 관련 “와이 체류 한국인들 가운데 인종차별적 신체 공격이나 언어폭력(욕설 등)과 같은 범죄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즉시 911로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하고 주호놀룰루 영사관으로도 알려 줄 것” 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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