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 기증식을 마치고 참전용사들과 홍석인 총영사(오른쪽 세번째)와 영사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총영사 홍석인)은 지난 9일 오전 11시 공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회 하와이지부(회장 허버트 슈라이너, KWVA Hawaii Chapter 1) 참전 용사들을 초청하여 마스크 기증행사를 개최했다.
참전용사 대상 마스크 기증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민주평통하와이협의회와 더불어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해 개별 배송한 바 있다.
올해에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참전용사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및 준회원 5명을 초청하여 간소하나마 전달 행사를 갖고 나머지는 개별 배송했다.
홍석인 총영사는 이번 행사 개최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참전하신 미군들의 헌신과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마스크 기증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허버트 슈라이너 회장은 한국전쟁에서 함께 참전했던 동생을 잃은 아픈기억을 회고하며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한국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10년 전 다시 방문했던 한국은 뉴욕과 견줄만한 세계적인 도시가 되어 있었다" 며 “70여년이 지난 지금도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한국 정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 참전 미군 사망자 3만6,574명 중 하와이 출신은 456명으로 미국 전국 인구당 전사자가 가장 많은 주로 알려져 있다.
한국전에 참전한 하와이 출신 미군은 총 7,579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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