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올 뉴 쏘렌토 공개, 시승회 행사
▶ 6~7명 탑승 3열 좌석 옵션 패밀리에 인기, 첨단 안전사양 대거 탑재·하이브리도 모델 추가

기아차가 3일 USC에서 6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2021 쏘렌토 시승식 행사를 개최했다. 쏘렌토의 3열 좌석 옵션은 2명을 위한 2열 독립좌석 또는 3명을 위한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가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4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를 본보 등 아시안 미디어에 선보이는 공개 및 시승회 행사를 3일 USC 인근 엑스포지션 팍에서 가졌다. 이날 시승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예전의 단체 프레젠테이션 행사는 생략하고 기자들이 랜초 팔로스 버디스까지 60마일 왕복 구간을 주행하면서 직접 성능을 체험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1년형 쏘렌토는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풀 체인지) 모델로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담은 디자인과 대형 SUV 수준의 공간, 주행성능,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두루 갖췄다.
특히 준대형 쏘렌토는 6~7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3열 좌석을 갖추고 있어 대형 텔루라이드의 크기에 부담을 느끼지만 3열 좌석 옵션을 원하는 패밀리에게 어필하고 있다.
기아차는 쏘렌토 외장 디자인을 ‘정제된 강렬함’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앞부분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가 하나로 연결되는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가 강한 인상을 준다.
내부는 ‘기능적 감성’이 돋보인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계기반), 8인치 또는 10.25인치 UVO(유보) 내비게이션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가 들어갔다. 가족 승객을 위해 8개의 USB 포트와 무선 스마트폰 충전, 12개 고출력 스피커가 내장된 Bose9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승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여기에 크리스털 라인 무드 라이팅과 퀼팅나파 가죽시트 등이 세련된 감성을 더하고 휠베이스가 35mm 늘어나며 2열 무릎 공간과 짐 싣는 공간이 커졌다.
쏘렌토는 미국 시장에서 개솔린 모델과 함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3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면서 엔진도 4개 중 선택할 수 있다. 쏘렌토는 5가지 트림(LX, S, EX, SX, SX-Prestige)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사륜구동(AWD)이나 전륜구동(FWD) 파워트레인 중 선택할 수 있다.
개솔린 파워트레인의 기본 엔진은 191마력의 2.5리터 GDI 4기통 엔진이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2.5리터 GDI 터보 4기통은 강력한 281마력을 내뿜으면서 대다수 개솔린 모델 바이어들로부터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자도 이날 2.5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이 탑재된 SX-Prestige 트림의 사륜구동(AWD) 모델을 운전했다. 사실 준대형 SUV에 터보엔진이라고 해도 4기통 엔진이 충분한 힘을 제공할지 의문도 들었지만 직접 운전해보니 가속도나 주행성. 핸들링 등에서 충분하고도 남을 강력한 힘과 성능을 발휘했다. 특히 첨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인 8단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가 적용돼 우수한 변속 응답성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제공했다.
오히려 4기통 엔진은 갤런 당 27마일의 복합연비(MPG), 터보 4기통 엔진은 갤런 당 25마일의 높은 MPG를 제공하는 등 4기통 엔진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이날 주행코스는 언덕길과 오르막길, 로컬과 프리웨이 등 다양한 도로상황이 포함됐고 계속 비가 왔지만 강한 엔진과 첨단 변속기, 20인치 대형 타이어의 콤비네이션은 차와 도로가 한 몸이 되는 것처럼 느껴지면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었다.
레인을 바꾸기 위해 방향 지시등을 키면 비디오 모니터가 사각지대를 계기판에 보여줘서 안전하게 레인을 바꿀 수 있다. 한눈을 팔고 있다가 앞차가 출발하면 센서 알람이 울린다. 후방석 탑승자 경고 시스템은 어린이나 애완동물을 차에 두고 내렸을 경우 알려준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27마력의 1.6리터 GDI 4기통 터보엔진이 탑재되며 6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간다. 파워와 효율성, 연비를 동시에 원한다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갤런 당 37마일의 높은 MPG를 제공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261마력 1.6리터 GDI 4기통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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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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