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 26일 프리어·새클러 갤러리 ‘한국실’ 소장품 온라인 투어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황준석)이 오는 26일(금) 오후 6시 스미소니언 프리어 미술관과 새클러 갤러리에 소장돼 있는 고려청자 등 ‘한국실’ (사진) 전시 온라인 투어를 개최한다.
‘미국 속의 한국미술(Korean Art in the U.S.)’ 새해 첫 시리즈로 마련된 이번 온라인 투어전에서는 삼국시대와 고려, 조선 시대의 미술품과 도예, 불화 등의 소장품들이 선보인다.
프리어 미술관과 새클러 갤러리는 국립 아시아미술박물관으로한국 소장품은 총 773점에 이른다. 이 중 300점은 삼국시대부터 신라, 고려, 조선시대까지를 아우르는 한국 도자들이다.
한국유물들은 설립자인 찰스 랭 프리어(1854-1919)가 조선시대의 다완(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사발)에 대한 관심을 시작으로 고려청자와 불화를 수집하면서 한국미술 소장품이 확장됐다.
한국실 전시인 ‘한국 옛 것의 재발견(Rediscovering Korea’s Past)’은 찰스 랭 프리어가 20세기 초 한반도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미국 등지에서 한국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던 시기에 수집한 고려청자를 조명하고 있다.
문화원의 황준석 원장은 “해외박물관 내 한국 미술을 소개하는 ‘Korean Art in the U.S.’는 박물관의 직접 방문이 어려운 비대면 시대에 맞추어 미국내 뮤지엄의 한국실 전시 및 한국 소장품을 집에서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우리 미술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투어에서는 황선우 스미스소니언 한국프로그램 연구원이 한국실 전시 작품을 자세히 소개한다.
온라인 투어는 문화원 소셜미디어(유튜브 채널 @KoreaCultureDC, 인스타그램 @Koreaculturedc)와 프리어 미술관과 새클러 갤러리 소셜미디어(유튜브 채널 @FreerSackler)를 통해 공개된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