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용인원 20% 제한...찬양, 통성기도 금지
▶ SFUSD 적색레벨, 백신따라 대면수업 재개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8일 교회 등 종교시설 실내예배 재개를 허용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지난 5일 가주정부가 종교시설 실내 예배를 금지시킬 수 없다는 연방대법원 판결(수용인원 25% 허용)에 이어, 북가주지법 연방판사가 8일 수용인원 20%에 한해 실내예배 재개 임시명령을 내리면서 산타클라라 카운티 역시 이에 손을 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대법원 판결 직후까지도 감염 확산 위험으로 재개명령에 동의하지 않고 실내예배 금지 입장을 고수하다가 지난 8일 재개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내 실내예배는 수용인원 20% 이내로만 가능하고, 마스크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준수해야 한다. 찬양이나 통성기도 등은 여전히 금지된다.
SF 노스비치 지역 ‘세인트 피터스 앤 폴’ 성당에서 신부 3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확진됐다. 신부 3명은 지난 5일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모든 미사는 온라인으로 스트리밍된다고 성당측은 밝혔다. 성당은 오는 13일까지 폐쇄된다.
SF교욱구가 교사 백신 접종과 경제재개 ‘레드’ 티어에 속하면 대면수업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수잔 솔로몬 SF교사연합회장은 “건강과 안전이라는 2가지 조건이 모두 만족되어야 한다”며 “SF시가 레드 티어에 속하고 교사들이 백신 접종을 끝내면 대면수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 통합교육구는 주정부로부터 지침을 기다리고 있으며, 산호세 통합교육구는 2월 말부터 제한적인 대면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마린 카운티는 작년 9월부터 제한적인 대면수업을 하고있는데 학교 관련 코로나19 감염자는 10명 뿐이고 학생을 통해 감염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 KRON4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오린다 통합교육구 역시 대면수업을 재개했다.
피터 친-홍 UCSF의 감염학과 교수는 어린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성이 적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대면수업을 시작할 것을 권고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조만간 대면수업 재개에 대한 자세한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월 9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0만5천386명(사망 1천546명), 알라메다 7만6천648명(사망 1천41명), 콘트라코스타 5만9천313명(사망 560명), 산마테오 3만7천139명(사망 447명), SF 3만2천420명(사망 346명), 솔라노 2만8천994명(사망 134명), 소노마 2만6천909명(사망 277명), 마린 1만2천657명(사망 176명), 나파 8천658명(사망 57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9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42만1천702명(사망 4만4천576명)
▲베이지역 38만8천124명(사망 4천584명)
▲미국 2천776만394명(사망 47만8천390명)
▲전 세계 1억728만2천816명(사망 234만5천7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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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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