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유무 상관없이 카운티내 어디서든 가능
▶ 리바이스 스태디움 백신접종센터, 9일 오픈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65세 이상 모든 주민들이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NBC뉴스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내 65세 이상 주민은 보험 여부에 상관없이 모두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고 카운티 당국은 4일 발표했다.
이전에는 의료보험 기관마다 접종 제한 나이가 달랐는데, 카이저 병원과 팔로알토 의료재단 같은 경우는 의료종사자와 75세 이상 주민들에만 백신을 접종해왔으나 이번 명령으로 65세까지 확대됐다. 또 과거에는 보험 소지 의료기관에서만 접종을 받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카운티내 어디서든 받을 수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따르면 다음주 9일(화)부터 리바이스 스태디움에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큰 백신접종센터가 들어선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곳 센터는 하루 5천명 접종하며, 백신이 더 공급되면 하루 1만5천명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SF 모스코니센터도 지난 5일부터 대형백신접종센터로 문을 열었다. SF시내 의료종사자와 65세 이상 주민은 myturn.ca.gov/에서 예약 후 접종받을 수 있다. 백신공급량 제한으로 현재 하루 3~4천명을 접종할 수 있으며, 향후 7천~1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모든 접종은 예약제로 진행된다.
버클리시 골든게이트 필드 경마장 주차장이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 백신접종 센터로 변모했다. 현재 75세 이상 알라메다 카운티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접종 예약은 curative.com/sites/24551#9/37.8675/-122.2969에서할 수 있다. 시니어와 장애를 가진 주민은 15달러 요금을 내고 센터까지 라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UC버클리 학생 2명이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학교측은 지난 4일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두 학생이 학교 캠퍼스에 머무른 경우는 검사 때 빼고 없다고 말했다. 알라메다 카운티가 지난 2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6건이 확인 혹은 의심된다고 밝힌 가운데, 감염학생 2명이 이에 속한다고 KRON4는 보도했다.
한편 베이지역 카운티들이 백신을 추가로 공급받는데, 마린카운티는 다음주 5천회분을 지급받는다. 이는 지난주 1천회분의 5배에 달하는 수치다. 알라메다 카운티의 경우 1차로 1만7천900회분, 2차로 1만1천450회분을 받으며, 산타클라라 카운티 2만4천925회분, SF 1만3천75회분을 받을 예정이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월 5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0만3천748명(사망 1천505명), 알라메다 7만5천175명(사망 1천21명), 콘트라코스타 5만8천248명(사망 542명), 산마테오 3만6천599명(사망 436명), SF 3만1천857명(사망 345명), 솔라노 2만8천511명(사망 134명), 소노마 2만6천430명(사망 270명), 마린 1만2천520명(사망 174명), 나파 8천483명(사망 56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5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36만8천906명(사망 4만3천98명)
▲베이지역 38만1천571명(사망 4천483명)
▲미국 2천735만401명(사망 46만9천119명)
▲전 세계 1억574만1천543명(사망 230만3천19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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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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