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4만2천여명 사망...곧 뉴욕 추월할듯
▶ 산마테오시, 식당실외영업 도로폐쇄 연장
가주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사망자가 여전히 많고 베이지역에 변이 바이러스가 속속 발견되면서<3일자 A3면 보도 참조>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EB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가주에서 1만2천576명이 신규확진됐는데, 11월 중순 이래 평일중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주에는 하루 평균 1만7천170명이 확진됐으며, 2주전 대비 53% 감소하면서 가파른 하향세를 보였다.
반대로 사망자는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다. 2일 하루에만 484명이 사망했다. 이는 일주일 전 700여명에서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 가을 평균 대비 10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누적사망자수는 3일 오전 11시 기준 4만1천819명으로, 현재까지 최대 사망자를 발생시킨 뉴욕(4만4천200명)에 근접해 있다.
베이지역에서 영국과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보건당국이 또한번 감염 급증을 예고했다. 특히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는 기존 타입보다 전염성이 50% 이상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더 많은 사상자를 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2일 알라메다 카운티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6건이 확인 혹은 의심되고 있다. 주정부는 ‘수퍼보울’ 경기날(7일)과 음력설날(12일)에 모임과 파티를 갖지 말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봉쇄령 해제로 남가주 등 일부 지역은 식당 영업 규제를 전보다 강화했으나 SF시는 기존과 비슷한 보건수칙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야외영업이 가능한 가운데, 식사는 2시간내로 마쳐야 하고 밤 10시까지만 실외영업이 가능하다. 테이블 간격은 6피트로 떨어져야 하며, 한 테이블당 6명(최대 2가정)으로 제한된다. 그러나 한 가정내 식사일 경우 6명 이상 앉을 수 있다고 시 웹사이트는 밝혔다.
산마테오시가 식당 실외영업을 위한 차량 통행 도로 폐쇄를 9월까지 연장시키기로 했다. KRON4에 따르면 산마테오 시의회가 지난 1일 볼드윈과 3가 사이 B스트릿을 오는 9월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하면서, 해당기간 요식업소 실외영업 공간이 확보됐다. 이번 연장안이 통과되기 전에는 3월 1일 폐쇄가 끝날 예정이었다. 시의회는 이날 주차 요금 및 구역 단속 중단을 5월 2일까지 연장시키는 안도 승인했다.
월넛크릭 카이저 퍼머난테가 수차례 코로나19 보건수칙을 위반해 벌금 4만5천달러를 물게 됐다. 가주직업안정청은 지난달 22일 월넛크릭 카이저 병원이 보건지침을 총 4회 위반했다고 밝혔다. 위반사항에는 병원 출입자 검사 불이행, 호흡보호기 제공 및 공기 시스템 교체 불이행, 응급실과 수수실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노출건 조사 불이행, 직원 코로나19 공중감염성 질병 예방 교육 불이행이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월 3일 오후 12시 기준 산타클라라 10만2천836명(사망 1천433명), 알라메다 7만4천661명(사망 991명), 콘트라코스타 5만7천812명(사망 531명), 산마테오 3만6천214명(사망 395명), SF 3만1천544명(사망 328명), 솔라노 2만8천290명(사망 127명), 소노마 2만6천250명(사망 267명), 마린 1만2천408명(사망 174명), 나파 8천428명(사망 55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3일 오후 12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34만1천574명(사망 4만1천819명)
▲베이지역 37만8천443명(사망 4천301명)
▲미국 2천707만2천515명(사망 45만9천548명)
▲전 세계 1억472만6천257명(사망 227만1,68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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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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