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접종 의료기관 정보는 ‘VaccinateCA’
▶ UC버클리 총 588명 확진...감염확산 우려
캘리포니아주는 백신 접종 시기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백신 접종 예약과 관련 소식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웹사이트 ‘마이턴’(myturn.ca.gov)을 지난 25일부터 런칭해 운영하고 있다.
가주민들은 이 웹사이트에 들어가 이름, 나이, 직업, 기저질환 등 간단한 신원정보를 입력하고, 백신 접종 가능 여부에 대해 알 수 있다. 백신 접종 대상자는 예약이 가능하며, 비대상자는 향후 백신 접종 시기를 이메일이나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기존에 LA와 샌디에고 카운티에만 시범운영됐으나, 1일 기준 카운티 선택 항목에 베이지역 9개 카운티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마이턴’ 외에 베이지역 테크기업 종사자 등이 팀을 이뤄 만든 ‘VaccinateCA’(www.vaccinateca.com)도 있다. 지난달 13일 런칭된 이 웹사이트는 각 카운티별로 백신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과 접종 대상을 보기 쉽게 알려준다.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가까운 의료 기관과 백신 정보를 제공한다.
UC버클리에서 지난 주말 학생 4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감염확산 위험이 증폭되고 있다. CBS뉴스에 따르면 학교측은 지난 30일 학생 44명이 신규 확진됐다면서 일부는 캠퍼스 내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급증의 요인 중 하나로 친구들과의 소셜모임을 지적했다. 학교측은 감염 학생들을 위해 풋힐 하우징 컴플렉스에 자가격리 공간을 마련했다. 그러나 감염자는 물론 접촉자도 격리해야 하는 상황이라 격리공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부터 UC버클리 학생 588명이 감염됐다.
산타클라라대학교 인근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린 하우스 파티가 열려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KRON4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 게재된 파티 사진에는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거리두기도 지키지 않은 채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을 올린 소셜미디어 계정은 팬데믹 기간 대형 소셜모임을 고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뉴스는 밝혔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월 1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0만1천964명(사망 1천414명), 알라메다 7만1천113명(사망 953명), 콘트라코스타 5만7천337명(사망 529명), 산마테오 3만5천882명(사망 382명), SF 3만1천259명(사망 324명), 솔라노 2만7천706명(사망 122명), 소노마 2만6천108명(사망 260명), 마린 1만2천346명(사망 172명), 나파 8천198명(사망 52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1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31만662명(사망 4만924명)
▲베이지역 37만4천571명(사망 4천235명)
▲미국 2천685만4천360명(사망 45만3천338명)
▲전 세계 1억383만1천570명(사망 224만5천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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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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