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U 여유병상률 23.4%로 늘어, 4주 예측 봉쇄령 해제기준에는 못미쳐
▶ CC, SC카운티 대형백신접종센터 문열어
베이지역 중환자실(ICU) 여유병상률이 23%로 올라 언제 봉쇄령이 해제될지 주목되고 있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베이지역 ICU 여유병상률이 23.4%로 확인되면서 큰 진전을 보였다. 주정부 기준인 15%를 넘는 수치지만, 봉쇄령이 해제되려면 현재 여유병상률이 아닌 4주 예측 병상률을 봐야한다. 주당국이 아직 베이지역 4주 예측 수치가 15%를 넘지 않는다고 밝혀, 당장 봉쇄령이 해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기준 가주정부가 나눈 권역을 기준으로 타 지역 ICU 여유병상률을 보면 남가주 권역 0%, 샌호아킨밸리 권역 1.3%, 새크라맨토광역 11.9%, 마린카운티와 소노마 카운티 위부터 오레건 접경까지의 북가주 권역이 41.2%다.
SF 확진자와 입원환자 수가 감소세를 보여 시당국이 경제 재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공유했다.
그랜트 콜팩스 SF시 보건당국자는 “12월말 연휴 최악의 상황을 겪고 새해에는 증가곡선이 평탄 혹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바이러스 번식률(reproductive rate)이 ‘1’ 이하로 떨어졌다며, 이는 확진자 1명이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수가 1명 이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감소세가 계속되면 곧 다시 경제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직 봉쇄령 해제, 경제재개에 대한 정확한 타임라인은 정해진 바 없다.
베이지역 곳곳에서 대형백신접종센터가 문을 열고 있다. SF 오션애비뉴 시티컬리지 캠퍼스 주차장이 지난 22일 드라이브 스루 접종센터로 변모한 가운데 <본보 23일자 A3면 보도 참조>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앤티옥시 ‘닉 로드리게즈 커뮤니티 센터’와 산타클라라 카운티 ‘마운틴뷰 커뮤니티 센터’도 접종센터로 바뀌어 주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닉 로드리게즈 센터’는 지난 20일 문을 열어 22일까지 825명에 백신을 접종했으며, 하루 800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운틴뷰 센터’는 하루 1천명을 수용할 수 있고, 현재 백신 공급 부족으로 의료종사자 등과 75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조 시미티안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65-74세 일반인은 6~8주 더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서 카운티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은 접종자 1명이 사망했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난 12월 말 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고 지난 21일 백신을 맞았으나, 수시간 후 사망했다. 그가 맞은 백신은 플레이서 카운티 보건국이 접종한 것이 아니며, 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월 24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9만6천340명(사망 1천181명), 알라메다 6만9천641명(사망 886명), 콘트라코스타 5만4천416명(사망 487명), 산마테오 3만3천731명(사망 340명), SF 2만9천884명(사망 293명), 솔라노 2만6천494명(사망 111명), 소노마 2만4천761명(사망 247명), 마린 1만1천930명(사망 163명), 나파 7천761명(사망 45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월 24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15만1천617명(사망 3만6천820명)
▲베이지역 35만4천958명(사망 3천753명)
▲미국 2천565만9천928명(사망 42만8천770명)
▲전 세계 9천963만4천978명(사망 213만5천6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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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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