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진자*입원환자 감소세, SC카운티서 변종 바이러스
▶ LA 누적환자 100만 돌파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누적확진자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가주는 18일 오후 기준 301만330명이 누적확진되면서 300만명이라는 암울한 이정표를 넘어섰다. 그러나 1주전 대비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등 희망적인 수치가 집계되기도 했다.
지난 17일 기준 가주 58개 카운티중 14개 카운티만 수치를 보고한 가운데, 이날 총 1만7천983명이 신규 확진되고 201명이 사망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전체 카운티 수치는 아니지만 두 수치는 1주전의 3분의 1 수준이고, 지난주 하루평균 신규확진자가 3만9천700명으로 집계돼 11% 감소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일 평균 사망자수는 513명으로 1주전보다 7% 증가하고 여전히 3분에 1명꼴로 사망하는 심각한 수준이지만, 전주에 43.5%가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크게 줄었다.
코로나19 입원환자수는 지난 16일 기준 2만323명으로, 24시간만에 400여명이 감소했고 1주전 대비 6% 줄었다.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 L452R이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확인된 가운데, 이중 한 발병사례가 산호세 카이저 퍼머난테 응급실 집단감염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카이저 집단감염은 지난달 25일 한 응급실 직원이 공기 주입 풍선 의상을 입고 온 것이 화근이 됐는데, 직원 74명이 확진되고 1명이 사망했으며 환자 15명이 추가로 감염되기도 했다.
사라 코디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당국자는 “현 시점에서 새로운 변종이 증상의 심각성을 증가시키는 지 등 정확한 연관성은 알려진 바 없다”며 “변종이 더 퍼질 가능성을 염두하고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CBS 18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변종바이러스 40여건이 확인된 가운데, 산타클라라 카운티뿐 아니라 SF와 몬트레이,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디에고, 샌버나디노 등 여러 카운티들에서도 발견됐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월 18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9만2천625명(사망 1천65명), 알라메다 6만5천679명(사망 769명), 콘트라코스타 5만2천146명(사망 449명), 산마테오 3만1천204명(사망 294명), SF 2만8천767명(사망 262명), 솔라노 2만4천654명(사망 105명), 소노마 2만3천261명(사망 234명), 마린 1만1천569명(사망 154명), 나파 7천157명(사망 38명)이다.
한편 미국 내 최대 코로나19 진원지가 되고 있는 LA 카운티에서 17일 누적 확진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주 정부의 하위 행정 단위인 카운티 중에서 누적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긴 것은 LA카운티가 처음이다. LA카운티는 인구가 1천10만여명으로 미국 카운티 중 가장 인구가 많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월 18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01만330명(사망 3만3천604명)
▲베이지역 33만7천62명(사망 3천370명)
▲미국 2천458만1천33명(사망 40만8천140명)
▲전 세계 9천590만4천995명(사망 204만6천6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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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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