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파*산타크루즈 카운티 0%
▶ 가주 백신접종율 전국 43위, OAK콜리세움 대형접종소 논의
베이지역 중환자실(ICU) 가용병상률이 11일 1% 이하로 떨어지면서 포화 위기가 현실화됐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이날 산타크루즈와 몬트레이를 포함해 11개 카운티를 아우르는 베이지역권 ICU 가용병상률이 0.7%로 떨어지면서 심각한 상황을 보였다.
산타크루즈 카운티는 지난 수주간 ICU가 포화상태를 유지했으며, 전체 ICU 병상중 3분의 2가 바이러스 감염환자라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솔라노 카운티는 전체 ICU 병상 82개중 11일 기준 9개(4%)만 남아있는 상태다. 나파 카운티는 0%며, SF 28.7%, 알라메다 29.1%, 콘트라코스타 10.6%, 마린 8%, 산마테오 9.7%, 산타클라라 7%, 소노마 14.4%다. 몬트레이 카운티에는 41개 병상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주정부는 각 지역 ICU에 있는 코로나19 환자비율로 가용병상률을 계산한다. 전체 ICU 환자의 30%가 코로나19 환자일 때를 기점으로 하는데, 1%씩 증가할때마다 가용병상률을 0.5% 감소시킨다.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지만 백신 접종율이 전국 하위권에 머물면서 부진한 속도를 내자,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11일 스포츠 경기장에 대형 백신 접종소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빠르면 이번주 안에 LA 다저스 구장, 샌디에고 펫코 파크, 새크라멘토 칼엑스포가 백신 접종소로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지역의 경우 오클랜드 A’s 홈구장 링센트럴 콜리세움이 접종소로 논의되고 있다.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 당국은 오는 15일(금) 경기장 주차장에 백신 접종 드라이브 스루를 열지 여부를 투표한다. SF자이언츠와 49ers도 오라클 파크와 리바이스 경기장을 접종소로 열 의사를 밝혔다.
가주는 백신접종율이 전국 43위에 머물며 부진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가주에서 10만명당 1천981명 접종율을 보였다면, 상위권에 속한 사우스 다코타와 웨스트 버지니아는 각각 5천451명, 5천376명이 백신을 맞는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밝혔다.
한편 산마테오 카운티는 지난 11일부터 의료종사자와 감염취약군을 위한 드라이브 스루 백신 접종소를 열었다. 산마테오 카운티 이벤트 센터(1346 Saratoga Drive)에 위치하며, 의료종사자, 요양원 직원, 입주자 등 주정부 1차접종대상만 받을 수 있다. 클리닉은 월요일 오후 1시~5시, 화~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월 12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8만4천726명(사망 944명), 알라메다 6만347명(사망 736명), 콘트라코스타 4만7천940명(사망 392명), 산마테오 2만9천199명(사망 268명), SF 2만7천000명(사망 235명), 솔라노 2만3천314명(사망 102명), 소노마 2만1천463명(사망 218명), 마린 1만928명(사망 145명), 나파 6천701명(사망 35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월 12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278만4천875명(사망 3만607명)
▲베이지역 31만1천618명(사망 3천75명)
▲미국 2천329만3천403명(사망 38만8천281명)
▲전 세계 9천186만6천362명(사망 196만6천27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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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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