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대비 27% 하락, OAK 13.7%
▶ SC카운티 응급실 ‘포화’...8시간 대기, 길로이 병원 8명 확진, 감염경로 확인중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SF 렌트비가 지난해 대비 27% 하락했다.
‘아파트 리스트’ 웹사이트에 따르면 SF 렌트비가 지난 12월 2.7% 하락해 1베드룸 중간가격 1천992달러, 2베드룸 2천305달러로 떨어졌다. 지난해 1월 대비 27% 떨어진 수치지만, 전문가들은 봄철 경기상승이 임대료 반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오클랜드 렌트비 역시 1년간 13.7% 감소했다. 지난 12월에는 0.8% 떨어져 2베드룸 중간가격이 1천950달러로 집계됐다. 월넛크릭은 지난해 3.1% 감소했으나 지난달에는 전월대비 0.6% 올랐다.
또다른 임대사이트 ‘줌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2월 SF 1베드룸 중간가가 1.5% 감소하고, 전년 동월대비 24% 하락했다. ‘줌퍼’는 1베드룸 2천660달러, 2베드룸 3천500달러로 중간가격을 집계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응급실이 포화되고, 입원환자수가 전례없이 급증해 최악의 달을 맞이하고 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카운티 보건당국은 응급실 포화로 병상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줄서 있다며, 구급차량이 부족해 신중하게 911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급차가 병원에 도착해도, 환자를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최대 8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심각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응급실 환자는 지난해 11월부터 1달간 11.5% 늘었고, 병원 도착 후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사례는 133건으로 4배 증가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11월초 이래 확진자와 입원환자수가 3배가량 증가했다. 현재 700명 이상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중인데, 11월 초 대비 7배가량 오른 수치다. 이중 절반은 중환자실(ICU)에 있고, 전체 일반병동 환자의 4분의 1 이상이 코로나19 환자다. 카운티내 ICU 가용병상은 25개(8%) 남아있다. 아직 성탄절과 새해 모임으로 인한 수치가 나오지 않아 보건당국의 우려는 배가 되고 있다.
길로이 세인트 루이스 리저널 병원 응급실에서 직원 8명이 감염됐다. 감염 경로는 알려진 바 없다. 병원내 의료진과 직원 80%가 1회 백신을 맞은 상태지만, 효과가 나타나려면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응급실에는 직원 80명이 있다고 병원측은 말했다.
베이지역 ICU 가용병상률은 6일 기준 7.4%로 집계됐다. 남가주와 샌호아킨밸리는 0%, 새크라멘토광역 11.1%, 북가주 24.4%다.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각한 LA카운티는 6일간 1천명이 사망하면서 누적사망자가 1만1천여명이 됐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월 7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7만7천366명(사망 799명), 알라메다 5만6천197명(사망 697명), 콘트라코스타 4만4천274명(사망 355명), 산마테오 2만7천17명(사망 234명), SF 2만5천135명(사망 205명), 솔라노 2만1천520명(사망 102명), 소노마 2만501명(사망 213명), 마린 1만347명(사망 143명), 나파 6천282명(사망 32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월 7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254만9천382명(사망 2만8천89명)
▲베이지역 28만8천639명(사망 2천780명)
▲미국 2천202만8천769명(사망 37만2천478명)
▲전 세계 8천832만3천127명(사망 190만3천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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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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