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사업부(HART) 앤드류 로빈스 최고 경영자가 12월23일 기자회견에서 2021년 하반기 부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예상 개통 구간은 카폴레이 동부에서 알로하 스타디움까지의 노선이다.
운행 거리는 10마일, 역사는 9개가 열릴 예정이며, 운행 시간은 편도 21분이다.
알로하 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역사는 할라바(Halawa)로 명명되었다.
역사 건설은 상당 부분 완성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 건축은 경전철 사업부가 담당하지만, 열차 운영과 유지 보수는 주 운수국이 관장한다.
열차 승강장에 올라서면 포드 아일랜드와 진주만이 한 눈에 들어오지만, 군 관계자로부터 보안 유지를 위해 반 투명 유리를 설치하여 시계를 차단해 줄 것을 요청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로빈스 최고 경영자는 2023년 미들 스트릿까지의 노선 개통을 위해 작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하며, 호놀룰루 공항까지의 구간은 80% 정도 완성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전철 공사에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딜링햄 지역의 수도나 전기 등의 공공시설이라고 밝히며, 노선을 놓기 위해 시설 재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로빈스 최고 경영자는 지역 주민들이 경전철 이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시설 재배치 공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호놀룰루 시는 지난 2013년 연방 교통국과의 15억5,000달러 지원 계약을 맺은 후 경전철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당초 목표는 2025년 완공에 공사비는 52억6,000만 달러였다.
그러나 현재 공사 진행 상황을 보면 완공 시기는 적어도 2028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총 공사비는 100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뛴 상태이다.
작년 한 해에만 공사기간 6개월 연장과 공사비 10억 증가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부진한 공사 일정과 불어만 가는 공사 비용은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
로빈스 최고 경영자나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 등 사업 관계자들은 숙박세와 소비세 세입 감소로 인해 완공을 기다리기 보다는 부분 개통을 이어나가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로빈슨 최고 경영자는 3년간 경전철 사업부를 이끌어 왔으며 2020년 12월31일을 끝으로 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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