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메다카운티는 일일 1천명대 감염
▶ 소노마 카운티 대형 결혼식 단속 안해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서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가주보건국은 지난 21일 6만1천458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팬데믹 이래 기록적인 6만명을 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일 평균 하루 확진사례 역시 4만4천751명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22일에는 확진자 5천895명, 7일 평균 일일 확진자 1만1천475명이었다.
가주 21일 하루 사망자는 249명 발생했다. 이는 지난주 7일 평균 대비 2명 증가한 수치다. 이중 24명은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나왔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지난주 78명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고, 누적 사망자 600명을 돌파했다.
알라메다 카운티는 지난 19일 최고기록인 1천767명에서 21일 1천81명으로 일일 확진자수가 감소했으나, 12월 8일 이래 네번이나 하루 1천명 이상이 신규 확진됐다. 샌프란시스코와 콘트라코스타, 산마테오 카운티는 같은날 각각 253명, 404명, 681명이 확진됐다.
개빈 뉴섬 가주지사가 21일 ‘스테이 앳 홈’ 봉쇄령 추가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가운데, 남가주와 샌호아킨밸리 지역은 여전히 ICU 가용병상율 0%를 지속하고 있다. 베이지역은 21일 기준 13.7%, 새크라멘토 권역 16.2%, 북가주 28.7%를 기록하고 있다.
소노마 카운티가 보건 지침을 무시한 채 대규모로 개최된 결혼식 15여건에 대해 단속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이중 한 결혼식에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대규모로 개최됐으나, 카운티 당국은 신고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신고된 행사들 외에 지난 여름 ‘Sonoma’s Best Hospitality Group’(SBHG)이 4차례 결혼식을 주최했으며, 참석자는 22~46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단체측은 보건명령 위반 사실을 부정하고 있다.
결혼식은 소노마 카운티 관광산업과 카운티내 관련 비즈니스 다수를 소유한 SBHG 그룹의 중요한 부분이다. 소노마 카운티에서는 지난 6월부터 결혼식에 12명이상 참석이 금지되어 왔으며, 야외에서만 가능하다. 현재 결혼식 피로연은 허용되지 않는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2월 22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5만7천452명(사망 607명), 알라메다 4만3천736명(사망 588명), 콘트라코스타 3만5천322명(사망 298명), 산마테오 2만1천160명(사망 198명), SF 2만976명(사망 176명), 소노마 1만6천706명(사망 174명), 솔라노 1만6천224명(사망 94명), 마린 9천133명(사망 136명), 나파 4천809명(사망 23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2월 22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194만6천694명(사망 2만2천972명)
▲베이지역 22만5천518명(사망 2천294명)
▲미국 1천861만1천894명(사망 32만9천489명)
▲전 세계 7천822만6천416명(사망 172만3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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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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