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들어 4번째 최고기록, SF, 추수감사절 후 50% 증가
▶ 식당 업주 CC카운티 상대 소송
캘리포니아 주가 14일 신규확진자수 4만1천419명을 기록하며 또한번 신기록을 세웠다.
EB타임즈에 따르면 이는 12월 시작 이래 가주가 달성한 4번째 최고기록이며, 가장 최근 기록은 지난 11일 3만5천여명이다. 가주는 지난주 하루 평균 3만2천800명이 확진되고 164명이 사망하고 있는데, 2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32%, 사망자 수는 157% 증가했다.
주전역 병원 입원환자수 역시 지속적인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600여명이 입원하면서 총 입원 환자수가 1만3천635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2주전 대비 75%, 여름 2차대유행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가주 중환자실(ICU) 병상은 93.5% 찼다.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주전역을 5개 권역대로 나눴는데 남가주 지역은 14일 기준 ICU 병상이 97% 찬 상태다. 샌호아킨 밸리는 포화상태이며, 베이지역 17.8%, 북가주 29%, 새크라멘토 권역 14.8%로 확인됐다.
샌프란시스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추수감사절 이후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랜트 콜팩스 SF보건당국자는 추수감사절 이후 2천900여명이 확진되면서 양성반응 사례가 50%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병원 입원환자수는 동기간 73명에서 148명으로 2배 증가했다. 그는 SF시 중환자실(ICU) 수용능력이 30%이며 3~4주안에 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에 예측했던 이달 말 예상보다는 늦춰진 날짜다.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외국 여행자 혹은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격리 기간을 10일로 줄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미연방질병통제관리센터의 새로운 지침을 따른 것으로 기존 14일에서 10일로 격리 기간이 감소됐다.
발레호 시청이 코로나19 급증으로 지난 15일부터 폐쇄됐다. 이는 상황에 따라 1월 초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식당 업주들이 카운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마티네즈 ‘카바 와인 위스키 앤 이터리’ 등 4개 업주는 식당 야외 영업이 바이러스 확산에 영향을 준다는 증거를 카운티가 제공하지 못했다며, 1월 4일까지 이어지는 봉쇄령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이에 카운티측은 감염 사례 확산 등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테이크아웃 판매가 가능하므로 회복 불가능한 손해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스티브 오스틴 고등법원 판사는 14일 히어링에서 카운티측 의견에 동의하며 추가 증거제출을 요구했다.
한편 콘트라코스타 카운티가 코로나19 보건지침 위반 벌금 증액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는 벌금을 최대 2만달러까지 높이자는 의견도 나왔다고 KRON4는 보도했다. 현재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1차 위반 250달러, 2차400달러, 3차 위반부터는 1천달러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2월 15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4만9천216명(사망 529명), 알라메다 3만8천218명(사망 546명), 콘트라코스타 3만685명(사망 279명), 산마테오 1만8천875명(사망 183명), SF 1만8천848명(사망 167명), 소노마 1만4천859명(사망 164명), 솔라노 1만3천734명(사망 91명), 마린 8천539명(사망 134명), 나파 4천247명(사망 23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2월 15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163만6천49명(사망 2만1천227명)
▲베이지역 19만7천221명(사망 2천116명)
▲미국 1천707만4천549명(사망 30만9천793명)
▲전 세계 7천368만6천460명(사망 163만8천5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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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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