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일일 323명 확진 최고기록, 49ers 존 벤튼 코치 확진
▶ SF시장 자택서 경제재개 시위
베이지역권 중환자실(ICU) 여유병상이 16.7%로 감소하면서 봉쇄령이 임박해졌다.
KRON4 보도에 따르면 11개 카운티로 이뤄진 베이지역권은 14일 ICU 여유병상이 16.7%로 나타나 기준선인 15%에 거의 도달, 곧 봉쇄령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F, 산타클라라, 콘트라코스타, 알라메다, 소노마, 마린, 몬트레이 카운티는 이미 조기봉쇄령을 실시하고 있는 상태여서, 베이지역권 전체가 ICU 기준선에 도달하면 산마테오와 솔라노, 나파, 산타크루즈 카운티에 추가 봉쇄령이 내려지게 된다.
주정부는 가주를 5개 권역대로 나눴는데, 샌호아킨밸리와 남가주는 지난 6일, 새크라멘토권역은 10일에 봉쇄령이 내려졌다. 북가주 ICU 여유병상은 29%가량으로 가장 충분하게 나타났다.
SF가 지난 12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23명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래 최고수준을 달성했다. 같은날 산마테오 카운티는 548명이 신규확진되며 2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2천55명이 확진됐으며, 알라메다 616명, 콘트라코스타 475명, 노스베이 카운티들에서는 총 163명이 감염됐다.
샌프란시스코 49ers 존 벤톤 코치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49ers측은 지난 13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벤톤 코치가 이날 열린 워싱톤 풋볼팀과의 매치업 경기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확진후 자가격리중이며, 팀내 접촉자 추적이 실시되고 있다.
봉쇄령으로 경제제재가 강화되면서 식당등 사업장 업주들이 13일 로워 하이츠 소재 런던 브리드 SF시장 자택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KRON4에 따르면 현장에 모인 40~50명은 비를 뚫고 ‘SF시를 열라’고 외쳤다. 이들은 식당 등 업소 영업이 코로나19 재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야외영업 등 제재 완화를 요구했다.
한편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코로나19 방문 검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카운티 당국은 자원봉사자를 소집해 지난주부터 라티노 커뮤니티가 집중된 이스트 산호세 지역을 가가호호 방문,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하고 있다. 이는 검사소 접근성이 부족한 유색인종 커뮤니티내 감염을 줄이기 위함이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2월 14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4만8천15명(사망 526명), 알라메다 3만7천147명(사망 542명), 콘트라코스타 2만9천760명(사망 279명), SF 1만8천645명(사망 167명), 산마테오 1만8천584명(사망 179명), 소노마 1만4천705명(사망 162명), 솔라노 1만2천733명(사망 91명), 마린 8천491명(사망 134명), 나파 4천13명(사망 22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2월 14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160만1천588명(사망 2만1천92명)
▲베이지역 19만2천93명(사망 2천102명)
▲미국 1천686만9천682명(사망 30만7천516명)
▲전 세계 7천307만8천896명(사망 162만5천90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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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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