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호아킨 밸리 지역 ICU 포화상태
▶ SF 독립형 식료품점 수용인원 35%
화이자 백신 접종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가주 일일 신규 사망자가 또다시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가주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사망자가 218명 발생하면서, 같은주에 최고기록을 두 번이나 깼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3만4천575명 발생해 7일평균 일일 확진자수(3만392명)와 사망자수(151.14명) 역시 최고 수치를 보였다. 누적확진자수는 150만명을 넘겨 13일 기준 155만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베이지역 카운티들 역시 11일 총 사망자 수 25명을 달성하면서 이전기록인 21명을 넘겼다. 이중 산타클라라와 콘트라코스타, 알라메다 카운티에서 7명, 6명, 5명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역 중환자실(ICU) 여유병상은 12일 기준 17.6%로, 전날(16.75) 대비 약간 증가했다. 그러나 주정부 기준인 15%에 근접한 수치여서, 조만간 베이지역권 11개 카운티에 봉쇄령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산마테오, 산타크루즈, 나파, 솔라노 카운티를 제외한 7개 카운티는 이미 조기 봉쇄령을 실시하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12일 ICU 여유병상이 12%로 떨어졌다. 전날 1천172명이 신규확진되고 72명이 추가로 입원하면서 상황이 심각한 가운데, 카운티 보건당국은 양성반응자 10명중 1명꼴로 입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호아킨 밸리 ICU 지난 10일 처음으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전날 샌호아킨밸리 지역은 여유병상이 4.5%였으나, 하루만에 0%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지역권에 포함한 모든 카운티내 ICU병상이 포화됐다는 뜻은 아니라고 CBS뉴스는 보도했다. 스테니슬라우스 카운티는 같은날 ICU여유병상이 3.6%로 기록됐다. 캄시뤼 카우아 카운티 보건당국자는 코로나19 양성환자 입원률을 토대로 ICU병상 수를 조정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기준 남가주 ICU 여유병상은 5.3%, 새크라멘토 권역 12.7%, 북가주 27.4%로 나타났다.
미 전국적으로도 11일 3천309명이 사망하면서 이전 기록인 3천124명(9일)을 가볍게 넘겼다. 확진자 역시 23만1천명이 나와 지난 4일 기록보다 4천명 증가했다고 존스홉킨스 대학은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0일 일부 보건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독립형(standalone) 식료품점의 수용인원을 20%에서 35%로 늘리고, 야외 놀이터를 재개방했다. 또, 타가정 내 1명과 테니스 등 접촉이 적은 스포츠를 할 수 있고, 타주에서 오는 여행자는 호텔 예약이 가능하나 해당 호텔에서 14일 자가격리를 실시해야한다.
한편 사우스베이 유스 농구팀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7일과 8일 플레이서 카운티에서 실내 농구 토너먼트를 감행한 산타클라라 카운티 팀원과 코치, 접촉자 77명이 집단 감염됐다. 선수 39명과 코치 3명, 이들과 접촉한 35명을 포함한다. 그 외에 대회관련 17명의 감염자가 다른 카운티에서 추가로 확인돼 이번 농구대회로 총 90여명 이상이 확진됐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2월 13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4만5천986명(사망 526명), 알라메다 3만6천184명(사망 542명), 콘트라코스타 2만9천599명(사망 279명), SF 1만8천326명(사망 167명), 산마테오 1만7천724명(사망 179명), 소노마 1만4천475명(사망 162명), 솔라노 1만2천733명(사망 91명), 마린 8천410명(사망 132명), 나파 4천13명(사망 22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2월 13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157만305명(사망 2만1천명)
▲베이지역 18만7천450명(사망 2천100명)
▲미국 1천666만7천61명(사망 30만5천890명)
▲전 세계 7천253만8천468명(사망 161만7천4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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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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