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병상 58% 차∙CU는 72%
▶ 플레젠튼 학생 2명 확진∙∙∙3개교 폐쇄
가주 일부 지역에서 ‘자택대피령’이 내려지고 전면 셧다운이 경고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는 지난 30일 2만1천200명이 신규확진되며 새로운 기록을 썼고, 베이지역 역시 2천300명이 확진됐다. 할러데이 연휴로 일부 기록은 밀려 보고되기도 했으나, 크리스마스와 새해애 걸쳐 다시금 악몽이 점쳐지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가주에서는 11월 하루 평균 9천900명 이상이 확진되고 있다. 이는 10월 대비 3배가량 높은 수치이며, 지난 여름인 7월 8천700명보다 높은 기록이다. 지난주에는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1만4천명에 달했다. 베이지역은 11월 하루 평균 1천154명이 감염되고 있다. 이전 최고기록은 8월 1천61명이었으며, 10월에는 하루 평균 480명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보건당국은 추수감사절 연휴 대이동 등으로 인한 감염 수치가 1~2주안으로 예상돼 또다른 급증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양성반응자의 10%가량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데, 추수감사절 급증으로 병원 포화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현재 가주와 베이지역은 코로나19 입원환자수 최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지난 29일 기준 각각 7천787명, 820명으로 기록됐다. 지난달 대비 3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베이지역 병원에 대해 전체 병상의 58%가 찬 상태라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이 수치가 62%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환자실(ICU) 병상은 72% 찬 상태이며, 1월 초까지 포화상태에 다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UCSF 피터 친 홍 의사는 “1달전 대비 입원환자수가 ICU 포함 2.5배가량 높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젠튼에서 학생 2명이 파티 참석후 코로나19에 확진돼 3개 학교가 일시 폐쇄됐다. 확진된 학생들은 추수감사절 연휴 파티에 참석했으며, 파티가 아마도 밸리, 풋힐, 빌리지 고등학교와 연관돼 세 학교 모두 대면수업을 중단했다.
플레젠튼통합교육구측은 파티에 참석한 학생들에 14일 자가격리를 요청했다. 추가확진자 여부를 조사중이다. 세 학교는 이번 학기가 끝날때까지 폐쇄될 수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2월 1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3만5천85명(사망 476명), 알라메다 2먄9천668명(사망 512명), 콘트라코스타 2만4천475명(사망 261명), SF 1만5천639명(사망 160명), 산마테오 1만4천614명(사망 170명), 소노마 1만2천319명(사망 157명), 솔라노 1만648명(사망 81명), 마린 7천808명(사망 129명), 나파 3천67명(사망 17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2월 1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123만8천495명(사망 1만9천219명)
▲베이지역 15만3천323명 (사망 1천963명)
▲미국 1천404만6천293명(사망 27만6천154명)
▲전 세계 6천407만8천778명(사망 148만4천6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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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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