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워싱턴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감염자가 무려 3,400명을 넘어서며 주내 전체 확진자가 15만명을 넘어섰다.
주 보건부는 지난 23일 밤 11시59분 현재 하루 산규 확진자가 3,482명을 기록하면서 전체 감염자가 15만1,019명으로 늘어났다고 24일 발표했다.
주 보건부는 전날 21~22일 이틀치를 합쳐 발표하면서 6,277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루씩 나눠 발표를 하지 않아 구체적인 숫자를 확인할 수 없지만 6,277명을 단순하게 이틀로 나눌 경우 하루 평균 3,140명 안팎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이날 3,480명이 넘는 것이 코로나 사태 이후 역대 하루 최다 감염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날 하루 동안 목숨을 잃은 주내 코로나 환자가 무려 35명에 달해 전체 사망자는 2,690명에 달하고 있다. 사망자가 하루에 35명인 것도 역대 최다이다.
이날 하루 입원한 환자는 무려 70명으로 크게 줄어 전체 입원환자가 1만166명을 기록했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이처럼 코로나 환자가 그야말로 폭증하면서 워싱턴주는 수주일 안에 ‘재앙적인 의료 부재’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경고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24일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이 병원에 밀려옴에 따라 무릎이나 엉덩이 대체수술 같은 비 긴급 시술은 물론 암환자 치료도 어려워져 환자들의 우선순위를 정해할 정도라며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12월 중 재앙적인 치료부재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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