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린카운티 식당 인원수 25%로 제한
▶ 산호세 FM교육구 내년 6월까지 원격수업
코로나 감염 재확산으로 베이지역 카운티들의 경제재개 단계가 후퇴 위기에 직면하면서 제한조치들이 잇달아 내려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감염률이 3단계(오렌지색) 기준선에 포함될 만큼 높아지자 오는 14일(토)부터 식당 실내 영업을 금지하는 등 조치를 지난 10일 내렸고, 경제재개 단계가 후퇴한 콘트라코스타와 산타크루즈 카운티도 일부 경제활동 제한 조치를 취했다<본보 12일자 A3면 보도 참조>. 또 나파, 산타클라라, 솔라노 카운티도 후퇴 위기에 직면해 있다.
11일 마린 카운티도 식당 실내 수용인원을 25%로 다시 제한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마린 카운티 보건당국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재급증으로 식당 내 실내 수용인원을 25%로 줄일 것을 권고했다. 이는 카운티내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월 말 9명에서 최근 4일간 두 자릿수를 넘어 24명까지 치솟으면서 취해진 조치다.
맷 윌리스 카운티 보건 당국자는 경제재개 3단계(오렌지색)에서 2단계(빨간색)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며 현재는 권고 조치지만 상황이 심각해지면 공식 보건 명령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산호세 프랭클린-맥킨리 교육구가 2021년 6월까지 원격수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산호세 코로나19 감염 발생이 집중된 곳 중 하나인 이 교육구 위원회는 내년 6월 15일까지 원격수업을 계속하는 것에 지난 10일 만장일치 찬성했다.
한편 SF 홈리스 격리 호텔 인근 주민들이 최근 범죄 급증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CBS뉴스에 따르면 SF시는 홈리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한달에 1천만 달러를 투입해 호텔 격리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홈리스 격리 호텔 인근에 사는 도나 알드리치는 "거주 건물에 침입 사건이 최소 3번 발생했다"며 본인의 차량도 피해를 보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격리 호텔 3곳은 동기간 긴급 신고 전화가 6개월 평균 22건에서 60건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현재 SF시에는 29개 호텔이 홈리스 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2천 명 이상이 시설을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1월 12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2만7천124명(사망 440명), 알라메다 2만5천249명(사망 483명), 콘트라코스타 2만418명(사망 253명), SF 1만3천308명(사망 153명), 산마테오 1만2천127명(사망 165명), 소노마 1만606명(사망 149명), 솔라노 8천430명(사망 79명), 마린 7천284명(사망 128명), 나파 2천331명(사망 16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1월 12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100만45명(사망 1만8천114명)
▲베이지역 12만6천877명 (사망 1천866명)
▲미국 1천82만4천764명(사망 24만8천163명)
▲전 세계 5천295만7천678명(사망 129만6천6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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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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