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들어 각 카운티 방역수칙에 맞는 인원 참석 예배
▶ 15일 새누리교회 리오픈, “ 함께 모이는 예배 회복 일어나야”

교회당내 현장 예배를 재개하는 교회가 늘고 있다. 피놀 다운타운에 있는 성 요셉교회도 리오픈 사인을 크게 붙여놓고 교인들의 참석을 바라고 있다.
코로나19으로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예배를 드려왔던 한인교회가 11월들어 교회당에서 현장 대면예배로 전환하여 드리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사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한인교회는 교회 소재 카운티의 방역 규정에 맞게 제한된 범위의 인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현장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리고 현장 예배를 재개하더라도 참석하지 못하는 교인들을 위해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본보가 파악한 바에 의하면 11월 1일 주일부터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담임 송계영 목사),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담임 김희영 목사),상항 서머나교회(담임 이동성 목사),이웃사랑교회(담임 )등이 교회당내 대면 예배를 재개했다. 또 이스트베이 지역에서는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담임 위성교 목사), 오클랜드 열린교회(담임 김규현 목사), 우리교회(담임 석진철 목사),샌리앤드로 말씀의교회(담임 배인찬 목사)등이 현장 예배를 재개했다. 뉴라이프교회는 알라메다카운티가 지난 10월 2일 발표한 방역지침에따라 11월1일 주일부터 교회당에서 주일 예배를 리오픈 했다. 오클랜드 열린교회 김규현 담임 목사는 “교회당 수용인원의 25% 최대 100명까지 예배에 참석할 수 있으나 많은 인원이 참석하기보다 속회중심으로 30명 정도 참석하여 에배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현 목사는 예배 참석 대상을 전교인으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연세가 많은분 뿐만 아니라 청년들도 몸조심을 하고있어 대면 예배를 재개해도 많은 교인들이 함께 모여 예배 드리기는 현재로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샌 앤드로 말씀의 교회 배인찬 목사도 “너무 오래동안 교회문을 닫고있어 답답해 하는 교인들의 요구로 8일부터 현장 예배를 재개했다”면서 “교회당 규모로는 70여명이 모일수 있으나 안전을 위해 절반 정도의 교인들이 참석하여 예배를 드리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알라메다 카운티 지침에 예배시 찬송을 못하게 되어 있어 제대로 된 예배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영적거리좁히기운동을 하고 있는 새누리교회(담임 손경일 목사)는 오는 15일 주일부터 교인 100명 신청을 받아 본당 안에서 대면 예배를 재개한다. 지난 3월부터 Covid-19으로 인해 모이지 못했던 새누리교회는 카운티정부의 방역규칙에 따라 1부 예배에서 4부 예배까지 본당에서 100명이 모여 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새누리교회는 지난 9개월 동안 성도들이 영적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하기위해 라이브예배와 부흥회, 드라이브 인 패밀리 워쉽, 하나임십이시기도회, 라이브 성경공부, 라이브성경읽기등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들을 만들기위해 힘써왔다. 새누리교회는 대면 예배 재개를 위해 각예배 사이에 방역(의자, 손잡이 소독..등)과 환기등 안전하게 예배할 수 있는 환경를 만들고 있다.
새누리교회 손경일 담임 목사는 “다시 교회당에서 서로 모여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속히 회복되어야한다”면서 “ New Normal에 익숙해지는 신앙이 아니라 모이기에 힘쓰며 함께 모여 예배하는 회복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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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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