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페럴 페더럴웨이 시장과 박영민 전 시장 등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지난 6일 타임캡슐 봉인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인들의 관심 속에 진행돼왔던 페더럴웨이시 타임캡슐이 지난 6일 정도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PAEC)에 있는 타운스퀘어 파크에서 열렸다.
이번 타임캡슐 안에는 페더럴웨이지역 한인단체에서 기증해온 물품은 물론 최대 부수를 자랑하는 한국일보 업소록 등 한인사회에서 한인사회와 역사를 알 수 있도록 기증해온 귀중한 자료들도 함께 포함됐다.
이번 봉인식에는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과 앤디 황 경찰국장, 피트 본 라잇바우어 킹 카운티 의원, 페더럴웨이 한인회 한 웅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짐 페럴 페더럴웨이 시장은 “페더럴웨이 시민들이 하나되는 소통의 장을 열고 시민편익과 공익을 위한 노력으로 페더럴웨이 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갖기 위해 타임캡슐을 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취지에 발맞춰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는 한인 인구가 1만명 이상으로 시 전체의 10%가 넘는 등 한인밀집지역이고 한인 비즈니시의 중심지인 점을 감안, 한인사회 역사자료를 포함해 각계 각층으로부터 미래에 보내는 편지, 추억과 성취가 담긴 사진 및 물품 등을 수집해왔다.
총 400여 페이지의 자료집, 페더럴웨이에서 개최된
미주한인체육대회 기념품, 통합한국학교 특별사진첩 등이 한인 자료에 포함됐다.
박영민 전 시장은 “시로 승격한 지 30년을 맞이한 페더럴웨이시의 역사를 되새겨보고 동시에 30년을 준비하는 좋은 계기이며 이번 타임캡슐에 한인사회 역사도 함께 담기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가 더 나은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잘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타임캡슐은 페더럴웨이 시승격 60 주년이 되는 오는 2050년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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