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부터 음성확인서 제출 제도 시행과 함께 하와이 관광산업이 재개되었다.
재개 첫 주에 비해 약 25% 방문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주차는 2만7,028명이었고 2주차는 2만188명으로 집계되었다.
관광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관광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업 옴니트랙(OmniTrak)에 의하면, 미국 여행객 중 6개월 이내 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월 33%로 지난 3월 50%와 7월 39%에서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관광숙박협회(HLTA)는 호텔들이 현재 대략 30%의 객실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며, 연말까지 50%에 도달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적어도 60%를 달성해야 직원을 일터로 되돌리고 최소한의 경영을 유지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투어리즘 오소리티는 10월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9월 방문객 수가 1만8,868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작년 동월 대비 97% 감소한 수치이다.
현재 미 본토로부터의 2021년 예약율은 2019년과 비교하여 1/4분기 72%, 2/4분기 48%, 3/4분기 4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옴니트랙은 일부 여행객은 백신이 상용화될 때까지 여행을 자제할 것으로 전망했다.
패키지 여행 판매업체 플리젠트 홀리데이는 주 내 대량 감염 소식이 있을 때마다 관광업계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음성확인서 제출 제도의 자격 요건이나 제한 사항 등 주 정부의 방역 정책이 관광객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플리젠트 홀리데이는 10월 현재 하와이 주 내 거래처 리조트 중 56%만이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히며, 어떤 시설이 이용 가능한지 방문객들에게 사전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광숙박협회는 현재 주 정부가 카운티 별로 상이한 방역 수칙을 최대한 통일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10월15일부터 29일까지 총 11만1,204명의 방문객 중 1만552명이 하와이 안전여행 기획(Safe Travels Hawaii) 하에 추적관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음성확인서 없이 입국하였거나, 다른 검사 결과를 가지고 온 경우, 지정된 검진 시설이 아닌 경우 추적관리 대상에 오른다.
현재까지 약 3,800명의 방문객이 대검사 대상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정부기관 ETS(Enterprise Technology Services)는 현재 재검진 작업을 위해 120명의 요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재검진 작업 중인 서류 수는 300건 정도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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