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카운티 9일 연속 세자릿수
▶ 소노마 카운티 병원서 14명 집단감염
베이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SF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일일 신규확진자수가 9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지난 31일 119명으로 집계됐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역시 3일 연속 100명 이상의 일일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9일과 30일 각각 104명, 105명이 확인됐으며 30일에는 190명이 새로 확진됐다.
신문이 집계한 지난 2주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증가율을 살펴보면 샌프란시스코는 지난주 신규확진자가 전주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오는 3일 예정이었던 일부 사업장 재개를 보류한다고 긴급 발표했다. <본보 31일자 A1면 보도 참조>
솔라노 카운티 역시 2주전 대비 전주 신규 확진자가 26% 증가했으며 산타클라라와 콘트라코스타, 소노마 카운티도 소폭 증가율을 보였다.
소노마 카운티 '힐스버그 지역 병원'에서 직원 14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30일 KRON4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서 대대적인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9월 14일부터 직원 총 14명이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측은 지난달 26일까지 검사 267건을 실시했으며 이중 160건이 음성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지나 파비나노 병원 대변인은 풀타임 환자 17명은 감염되지 않았으며 카운티 및 주당국 안전 지침을 따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병원이 위치한 소노마 카운티는 베이지역에서 유일하게 가장 위험 단계인 경제재개 1단계(보라색)에 머물고 있다.
솔라노 카운티가 코로나19 감염 급증으로 1단계인 보라색으로 격하될 위기에 처했다. SF게이트 보도에 따르면 벨라 마트야스 카운티 보건당국자는 "최근 주민들이 300명 이상의 장례식과 결혼식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면서 감염이 늘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감염된 환자가 이곳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솔라노 카운티가 1단계로 격하되면 식당과 헬스장, 영화관, 종교집회 등은 더이상 실내 인원 수용을 하지 못하게 된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1월 1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2만4천986명(사망 406명), 알라메다 2만3천876명(사망 464명), 콘트라코스타 1만9천195명(사망 246명), SF 1만2천454명(사망 148명), 산마테오 1만1천371명(사망 161명), 소노마 9천686명(사망 136명), 솔라노 7천634명(사망 76명), 마린 7천133명(사망 128명), 나파 2천21명(사망 15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1월 1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93만4천395명(사망 1만8천581명)
▲베이지역 11만8천356명 (사망 1천780명)
▲미국 945만6천969명(사망 23만6천351명)
▲전 세계 4천675만677명(사망 120만4천1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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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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