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SF 확진자 5명...43명 격리
▶ 버클리 3월이래 감염률 최저
알라메다 카운티가 오는 9일부터 중고등학교 대면 수업을 허용한다.
KRON4에 따르면 카운티측은 안전 프로토콜에 기반해 대면 수업 허가를 요청하는 학교에 오는 9일부터 캠퍼스 재개방을 허용한다.
그러나 공립학교의 경우 당장 대면 수업을 시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렌 몬로 알라메다 카운티 교육감은 "안전 프로토콜을 위해 많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며 교사연합과 합의는 물론 수업 일정표 등도 조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블린 교사연합 회장 로비 크레이츠는 "6피트 거리를 둘 공간이 확보되는지, 개인 보호장비와 위생, 환기 시설이 갖춰져 있는지, 명령 위반 단속이 시행되는지 등 지침과 현실화 차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종일 같은 교사의 수업을 듣는 초등학교와 달리 중고등학교는 수업이 매시간 바뀌어 이를 위한 해결방안도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버클리시는 지난 3월 팬데믹 시작 이래 감염률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CBS뉴스 보도에 따르면 버클리 시 당국은 지난 27일 누적 확진자 수가 757명이 집계됐다며 시 전체인구의 0.63%라고 말했다. 7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명이며 양성반응률은 지난 4주간 0.29%를 기록해왔다. 총 9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전체 인구의 0.08%에 불과하다.
버클리는 지난 1월 '긴급 운영 센터'를 론칭해 직원 550여 명이 검사, 취약 인구 관리, 공공 정보 공유 및 아웃리치 등 팬데믹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제시 아레긴 버클리 시장은 "지난달 보건 명령 위반 벌금안 승인 후 실제로 벌금형이 처해진 사람이 없었다"며 주민들의 자발적 명령 순응과 시 당국의 노력과 희생을 높이 샀다.
UCSF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해 직원 28명이 자가격리하고 환자 15명이 '예방적 격리'에 들어갔다.
SF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파네서스 하이츠에 위치한 UCSF 헬렌 딜러 메디컬 센터에서 환자 2명과 보건관리 직원 3명이 지난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은 병원 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격리에 놓인 43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크리스틴 볼 UCSF 대변인은 밝혔다.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 2명은 무증상이었으며 입원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입원실을 공유했으며 확진된 직원 3명이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3명은 가벼운 증상을 보였다. 환자 2명 중 1명이 정기 퇴원 검사에서 이러한 양성 반응을 보여 당국은 그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
UCSF는 환자, 방문객, 직원 모두에게 병원 제공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구하고 직원을 상대로 매일 검사(screening)를 하고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9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2만4천558명(사망 402명), 알라메다 2만3천576명(사망 462명), 콘트라코스타 1만8천877명(사망 243명), SF 1만2천277명(사망 145명), 산마테오 1만1천278명(사망 159명), 소노마 9천569명(사망 136명), 솔라노 7천480명(사망 76명), 마린 7천107명(사망 128명), 나파 1천992명(사망 15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0월 29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92만805명(사망 1만7천541명)
▲베이지역 11만6천714명 (사망 1천766명)
▲미국 914만5천665명(사망 23만3천437명)
▲전 세계 4천520만7천651명(사망 118만4천5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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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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